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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녘에 비가내리더니 조금은 쌀쌀하게 느껴지고 날씨는 흐리긴하지만 점점 개이는듯해요~ 어젠 친구랑 이태원에서 중동식을 먹고 남산아트센터에서 연극도보고 연극도 좀 독특해서 음식부터 문화공연까지 아주 독특한 체험을 했네요~ 살면서 조금은 다른 세계를 맛보는 재미도 익숙하지는 않지만 색다른 느낌으로 즐거움을 주는것같더라구요~ ㅎㅎ
오늘 비가 오려했는지 몸이 욱신욱신하는게 뜨거운 사우나에 푹 들어가고픈 생각이 막 들더니 집에오자마자 삼시세끼 어촌편보다가 잠이 들어 비가 막 내리는 새벽엔 잠이 깨어났는데 푹 자서 그런지 몸이 개운하더라구요~ 역시 잠은 중요해요!! 안먹던 중동음식을 먹었더니 뭔가 속이 부글부글 ㅋㅋ 아무리 건강식이라지만 역시 안먹던 쿠스쿠스 라는거 먹었더니 속이 부글부글~~ 얼큰한콩나물두부국이 생각나서 멸치랑 무넣고 육수내어 시원하게 얼큰콩나물두부국 끓였어요! 이 레시피는 저희 친정엄마가 날씨가 쌀쌀해지면 단골메뉴로 끓이던 국인데 저도 뭔가 몸이 개운치 않고 얼큰하고 시원한게 땡길때 끓이게되더라구요~~ 고추장을 넣고 좀더 걸죽하게 끓이면 찌개가 되고.. 맑게 끓임 콩나물국이 됩니다. 
재료
콩나물 150g, 무 2센티 한토막, 두부 반모 대파, 다진마늘약간, 고추장 한큰술, 조선간장 한큰술, 홍고추반개, 청양고추 한개 막간소금 한꼬집, 멸치육수 1.5L
 위 재료 준비해주고.. 콩나물은 꼬리가 너무 긴건 다듬어줍니다. 두부는 1.2센티정도로 정사각으로 잘라준비
멸치육수낼때 무를 자박자박 납작썰기해서 육수내어주고 육수에 콩나물넣고 고추장 한큰술 끓이다가 국간장(조선간장) 한큰술 넣고 다진마늘, 대파, 청양고추 자른것 넣고 막간으로 간이 싱거울때 소금 한꼬집~ 청양고추는 채에 받쳐 담그었다 30초후 건져내면 더 시원얼큰해요!
 얼큰하고 시원한 얼큰콩나물두부국 완성!!
시원하게 해장하고플때도 굿이라지요~ 슴슴하게 끓여서 뜨겁게 요것만 후루룩 국물마심 느끼한 속이 확 풀려요~ 역쉬 한국사람은 그냥 토종 한국인의 국, 찌개가 잘 맞는듯... 염도를 줄여야 한다고 국을 자제 하라지만 한번씩 이렇게 먹어줘야 몸이 개운해지는건 어쩔 수 없네요~~ 매일은 안먹으려고 애쓰는데.. 일주일에 2~3번은 된장국이나 콩나물국은 끓이게 됩니다. 고추장 대신 된장을 한큰술 풀어 끓여도 시원하고 개운한맛이 일품으로 맛있어요!!
고추장이 집고추장이 없다면.. 된장넣고 고추가루 반큰술 넣어 끓여보세요~~~ 비가 오고나니 쌀쌀함이 더해지는 주말아침 건강하고 해피한 주말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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