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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시장을 빙~ 한바퀴 돌았죠. 늘 장볼때마다 가던 길로만 가다보니...어디에서 뭘 파는지 잘 모를 때가 많았거든요.(지독한 길치라서 장보다가 길 잃는 황당한 경우도...) 이 날을 괜히 모험심이 생겨나서리 이곳저곳 구석구석 다녔죠. 한 야채가게를 지나가는데 비타민잎이 눈에 딱! 띄더라구요...
예전에 일했던 큰 레스토랑에서 많이 나가던 메뉴였는데... 그때 추억을 떠올리며 한번 해 먹고 싶어서 구입!
초 간단! 'ㅅ'/
이 요리는 완전완전 간단합니다. 데쳐서 무칠것도 없구요~ 샐러드 한다고 드래싱 만들 필요도 없어요.(물론.. 잘 씻고 잘라서 시판하는 드래싱 뿌린다면 샐러드가 제일 쉽지만..) 요리에 꽝인 분들도 아주 쉽게 만들수 있는 음식이라는거~!
비타민을 그대로 읽으면 '웨이타밍'인데.. 이름이 참 이쁘네요. (영어로도 이쁘고 중국어로도 이쁜 그 야채~!)
1. 재료! 입니다. 비타민 잎이 너무 이쁘지 말입니다. 익히면 시금치랑 흡사하긴 한데 이쪽이 더 맛나다능~! 게다가 이파리가 우오!
 2. 먼저 소스를 만듭니다. 치킨스톡(메기치킨스톡)에 소금, MSG, 정종, 물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입에 착! 달라붙는 맛을 내고 싶다면 설탕을 소량 참가해도 좋아요. 치킨스톡이 없으면 치킨파우더를 쓰거나 그것도 없으면 흐으으음~! 굴소스 쓰셔도 됩니다.(다만 굴소스를 쓰면 색이 덜 이쁘게 나오죠.)
3. 대충이런.... 일명 즉석 국물(?)인데... 밥에 곁들이는 국물 정도로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짜요!)
4. 비타민은 잘 씻어서 아랫둥을 잘라 주시고~ 대파는 잘게 썰고! 마늘고 생강은 다져줍니다.
 5. 파릇파릇하니 조으다!
6. 이제 요리를 만들어 볼까요?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 생강, 대파, 고추를 볶아 향을 내 줍니다! 그리고 그대로! 비타민잎 투입해서 빠르게 볶기! 슬쩍 열기를 통한 후 아까 만든 볶음용 소스를 팬 주변에 빙~ 둘러가며 뒤척여줍니다. 심(비타민의 하얀줄기 부분..) 상태를 확인하고 덜 익었을때 뜰채에 그대로 쏟아 잔류한 국물을 빼 줍니다.
- 국물을 버리지 않으면 국물이 가지고 있는 열 때문에 너무 익어버린답니다.
 7. 접시에 담으면 완성!
한번 더 날로 먹는 사진!
일명... '완전 날로먹는 요리!' 이죠. 시금치를 같은 방법으로 볶아도 좋습니다. 데쳐서 숨이 팍! 죽은 것 보다는 이쪽이 식감도 그렇고 야채가 가진 고유의 맛도 그렇고 더 좋다능! 다만 수산 때문에 데치는 쪽이 건강에는 더 좋다고 합니다.(이것도 의견이 갈려서 딱히 꼬집어 말하기 어렵네요.)
일단은 완전 간단한 요리다보니 식사때 한번에 휘리릭~ 이 가능하다는거..
요리전문 채널 '늄냠티비'에 오시면 다양한 요리를 영상으로 접하실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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늄늄시아
풀향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