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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생긴 이후 포스팅 업뎃을 하는 늄....포풍같이 요리 포스팅을 해도 채우지 못할만큼 저퀄사진들이 좀 많습니다. 특히나 디저트류는 암담한 상황.. 그래서 오랜만에 만들었죠~! 행인두부!
중화요리 디저트의 단골메뉴인데..하는 레스토랑은 별루 없다고 알려진 행인두부 입니다. 행인(杏仁)이란 살구의 씨를 의미한답니다. 정석대로라면 이 행인을 불려 갈아서 물에 탄 후 짜고(코코넛 밀크 만들듯이), 여기에 한천이나 젤라틴을 가해서 굳히는데요, 이 과정이 번거롭고 손이 많이 가는지 우유에 아몬드 익스트랙을 넣어 향을 내고, 젤라틴이나 한천을 넣어 굳혀 만든답니다.
볶은 살구씨의 향이 아몬드랑 비슷하다는데 그건 모르겠고....아몬드 역시 '행인'이라고 부르기에 엉뚱하게 아몬드향이 들어간게 아닐까 생각되요. 우유가 들어간 이유야 행인갈아서 짜낸 즙이 흰색이니 색을 내고자~ 넣는거구요. 진한 맛을 위해 생크림을 넣지만, 저는 코코넛 밀크를 사용한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정말 오랜만에 베이직한 타입으로~!
1. 재료 입니다. 대놓고 우유 상표가 나와있는....모자이크 할까 하다가 모자이크하면 더 수상해(?) 보일것 같아서(....팩소주로 보인다거나...)그냥 올려봅니다.
2. 젤라틴을 적당하게 잘라 불을 부어 불려줍니다. 미지근한 물 쓰라고 하는데 급한거 아니면 그럴 필요 없습니다.
3. 냄비에 물을 받에 불에 올린 후 그 위에 보울을 올려줍니다. 그리고는 우유 콸콸콸~ 설탕을 넣어 녹여준 후, 젤라틴을 넣으세요. 참! 젤라틴 불린 물은 버려야겠죠?
4.젤라틴&설탕이 녹은 우유에 아몬드 익스트랙을 넣어주세요. 그리고는 기름을 약간 바른 틀..(반찬통 추천..ㅎㅎㅎ 단! 김치 담은거는 앙대요~!)에 부어 냉장고에 넣어 굳혀줍니다.
5. 이제 시럽을 만들죠? 보울에 설탕 100g을 넣고 레몬즙을 짜 넣은 후 끓는물을 부어 잘 녹여줍니다. 물이 식으면 레몬 찌꺼기를 걸려준 후,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혀주세요.
6. 젤리가 굳었으면 사선으로 그어주세요. 그리고는 슬쩍 돌려서 다시 사선으로 넣어 마름모 모양으로 잘라지게 해 주세요. 자게 식힌 시럽에 잘라낸 젤리를 넣고 예쁜 그릇에 모양있게 담습니다.
7. 민트와 체리로 장식 해 주면 완성~! 개인적으로 딸기와 키위장식이 가장 이쁘더라구요.
젤라틴을 적게 넣어서 아슬아슬하게(?) 만들면 입속에서 사르르~ 녹긴 한데, 모양있게 잘라 넣기 힘드므로... 저 정도 농도가 적당합니다. 만들기 무척 쉬운 디저트니 한번 도전해보세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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늄늄시아
하루나의마마스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