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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에 남은 쪽파나 미나리, 굴등으로 파전을 종종 만들어 먹는데요,
겨울철에 더욱 즐겨 먹게 되네요.
여름엔 가벼운 전으로 만들어 먹고
겨울엔 어패류들이 싱싱해 파전을 부쳐 먹으면
정말 맛나답니다.
이번엔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어요.
파전은 제일 중요한 쪽파가 싱싱해야하고,
향긋한 미나리가 들어가면
더욱 고급스럽고 맛있어 진답니다.
전 김장하고 남은 쪽파와 미나리로
만들어 먹었네요.
파전
재료
쪽파 한웅큼
미나리 한웅큼
굴 250g
오징어 1/2마리
부침가루 1컵
다시물 1컵
달걀 2개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어요.
굴 씻는법
볼에 물을 담고 천일염을 조금 넣고
굴을 넣어 흔들어 씻어 줍니다.
흐르는 물에 한번 헹궈 주어요.
체에 받쳐 물기를 빼 주어요.
미나리와 쪽파는 적당한 길이로 잘라 주고,
볼레 부침가루를 담고
다싯물을 한컵 넣어 주세요.
거품기로 한번 저어 주고,
미나리와 쪽파썬것을 넣고
굴과 오징어 썬것도 넣어 버무려 줍니다.
참기름과 일반 식용유를 1:4정도의 비율로 섞어
파전을 부쳐 주어요.
이때 달걀을 풀어 위에 지그재그로 한번 휘리릭
흘려 주고 뒤집어 구워 줍니다.
노릇하게 구워 주세요.
고소하고 향긋한 해물파전이에요.
여러가지 어패류들이 들어가면 더욱 맛나답니다.
전 집에 있는 자투리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었더니
너무 맛있어서
울딸램이랑 둘이서 두판을 게눈 감추듯이 먹어 버렸어요 ㅎㅎ
연한 초장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나지만
울딸램이가 파장에 찍어 먹는 걸 좋아해
파를 든든하게 넣은 파장에 찍어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울 고모할머니가 부산 동네할매파전 원조집인데,
파전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대단히 많아요.
나름 비밀의 노하우도 있고요.
지금 파전은 약식이고
그냥 일반적인 레시피에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ㅎㅎ
어제까지 비가 내려서 컴컴하더니
오늘은 활짝 개인 가을 하늘을 보고 싶네요.
이웃님들 아주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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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샐러드
늄늄시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