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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백로라고 하네요~!~
이제 가을의 문턱을 넘어섰네요~!~!
낮에는 찌는듯한 더위로 땀을 뻘뻘 흘리다가도
아침저녁엔 춥다고 가디건을 걸치게 되네요~!~
어제는 백주부 집밥 백 선생의 무나물과 무생채를
만들었답니다~!~~
그런데 요것 또한 은근 밥 도둑이네요~!~
무생채를 보고 밥을 안 비벼 먹을 수 없잖아요~!~
조금 더 있음 정말 가을무 달큼하고 맛있을 때지요~!~
무를 먹고 트림을 안 하면 인삼 먹은 것보다 좋다고
하지요~!~
유난이 무를 좋아해서 총각김치 다듬을 때나 무슨 질 할 때는 생무를
꼭 먹어야 하지요~!~
김장김치 할 때도 무종류를 많이 하는편인데
작년부터 치아가 넘 안 좋아서 무김치를 제대로 못 먹어
속상하네요~!~
재료
무나물:무채 1공기 대파1/2개 간장1큰술
다진마늘1큰술 쌀뜻물1/3컵 들기름1큰술 설탕1/2큰술
무생채:무채 2공기 고춧가루1큰술 식초1큰술
설탕1큰술 다진마늘1큰술 대파1/2개 멸치액젓1큰술
백 선생 레시피와 양념양이 조금씩 다른 이유는 무양이 적기
때문이지요~!~
팬에 들기름을 두른 다음 대파를 넣어 파향을 내줍니다~!~
채 썰어 놓은 무채 1공기를 넣고 볶아줍니다~!~
쌀 뜻 물 1/3컵을 부어주고 간장 1 큰 술을 넣어 무에 색을
입혀줍니다~!~
삼시 세끼에 나오는 돌절구 많이들 보셨지요~!~
저도 몇 달 전에 구입해서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돌절구에 통깨를 넣고 잘 갈아서 깨소금을 만들었어요~!~
잘 볶아진 무나물에 깨소금을 솔솔 뿌려 주었답니다~!~
들기름 향이 솔솔 맛있는 무나물이 완성되었지요~!~~
이번엔 무생채를 만들어 볼까요~!~
무생채 2공기를 고춧가루 1 큰 술 넣어 색을 내줍니다!~
다진 마늘 식초 등 모든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면
끝이지요
간은 소금보다는 액젓으로 해주어야 감칠맛도 있고 깊은 맛도
난답니다~!~
고소하고 들기름 향이 은근히 풍기는 무나물과 아삭한 무생채가 완성되었답니다~!~
한 끼 완소 반찬 어찌 밥도둑이 아니겠는지요~!~
밥 한 그릇 다른 반찬이 필요 없지요~!~
생채와 무나물 넣어서 밥 한 공기 비벼 완전 폭풍
흡입했답니다~!~
이렇게 먹으면 살이 안 찔 수 없겠지요~!~
하던 일 멈추고 하늘을 한번 올려다보세요!~
하늘 색깔이 어쩜 요렇게 맑고
예쁜지요~!~
이젠 완전 가을
하늘이네요~!~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 바라보며
가을의 정취에 취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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