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입니다.

아이가 오늘 개학해요. ㅎㅎ 다른 학교보다 좀더 많이 쉰 덕분에..

개학이 빠릅니다^^

친구들 만난다고 개학을 설레여하는 아이를 보면서..역시 1학년이구나를 생각해봅니다^^;

어제 가족과 함께 기차여행 다녀오고..월요일 새벽 도시락을 싸야해서..부랴부랴했더니~

정신이 몽롱하네요 ㅎㅎ

맛있는 반찬 많이 해주고 싶었는데..

집에 있는 것들로 하려니...대략적인것만 나오네요^^;

그래도 애호박 고기전에 이어~~

신랑이 좋아하는 애호박 햄전~

한번 보여드릴께요^^

간단하니 맛있어요~

-삼겹살 채소볶음, 애호박 햄전 요리법-

삼겹살 채소볶음 : 삼겹살 2줄, 애호박 1/3개, 꼬마새송이버섯 한줌, 양파 반개, 다진파2큰술, 마늘 3톨, 오일, 굴소스, 참기름

애호박 햄 전 : 슬라이스 애호박 5개, 햄 약간, 달걀 1개

애호박은 약간 도톰하게 해서 가운데를 약병 뚜껑으로 뚫어줍니다.

뚫어낸 애호박은 나중에 볶음밥등에 사용하면 되요~

여기에 애호박과 같은 두께로 썰은 햄을 끼워주세요.

참고로 저는 후랑크소세지를 사용했는데..

이 소세지의 옆면을 살짝 잘라내면~약병 뚜껑 지름이랑 비슷해서

거의 딱 맞게 끼워집니다.

햄을 한번 데친 후에 사용하면 좀더 건강하게 햄을 먹을 수 있는거 아시죠^^

밀가루 옷을 입혀서 달걀옷 덧입혀줄까 하다가~

그냥 패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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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달걀옷만 입혀서

오일 두른 팬에서 앞뒤로 부쳐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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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옷이 너무 퍼지게 나온건~옆면 정리해서 도시락 반찬통에 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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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안봐서 좀 걱정되네요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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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애호박 전 하려고 소금에 살짝 절였던거라 안짜야 할텐데요 =ㅁ=;;;​

삼겹살 채소볶음은 더 간단해요 ㅎㅎ

평소 마트가서 고기 세일하면 적당량을 사와서 냉동해놓기에 요렇게 반찬하기 따악입니다.

고기 두줄 꺼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삼겹살에 청주 약간, 후추가루, 허브솔트 살짝 해서 밑간하면 맛이 더 좋아요)

꼬마새송이버섯은 너무 두꺼운 것은 잘라서 준비하고~

양파 애호박은 빠르게 익으라고 작게 채썰어줬습니다.

다른 채소 있으면 넣어줘도 좋아요^^

저두 다 볶은 뒤에 생각나서 청양고추 두개 썰어서 볶아줬어요~

오일을 두른 팬에~

다진파와 마늘 3톨 슬라이스 해서 강불에서 달달 볶아주세요.

파가 노릇하게 익으면 여기에 고기넣고~

삼겹살의 겉면에 익은색이 다 나오도록 볶아주세요.

강불 유지에요~

고기가 익으면 채소 넣고~

굴소스 넣은 뒤에~

고기가 완벽하게 익도록 볶으면 오케이~~

마지막에 고추가루와 참기름 약간 넣어서 색감과 향을 더해줬어요.

확실히 고추가루 들어가니 더 맛있어 보이는^^

오늘의 직장인 도시락 메뉴입니다.

1. 삼겹살 채소볶음

2. 애호박 햄 전

3. 오이무침과 단무지무침(요거 신랑이 참 좋아해요 ㅎㅎ)

4. 열무김치

5. 밥과 된장국

애호박 햄전은 모양이 예쁜데..햄이 가운데 들어가서 나름 괜찮더라구요.

다만..이게 햄 모양이 완벽하게 보이게 부쳐내는게 살짝 어렵긴 합니다^^;

달걀옷에 파묻혀버리는^^;

제일 햄이 잘 보이는 애호박 햄전을 위에 올렸어요 ㅎㅎ

당분간은 월요일은 도시락 안싸도 된다고 하니..수요일과 금요일에만 신경쓰면 되겠어요.^^

다들 든든한 하루 되세요~~~~

전 이만 아이 학교 등교시켜주려 갑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