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제법 서늘해졌네요.

아침 저녁으론 진짜 바람 부는게 달라졌어요^^

오늘은 비 소식 있던데..하늘보니 ㅡㅡㅋ

역시 비는 안올듯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옥수수탕수에요.

동생이 해투에서 이연복쉐프님이 만들었던거라면서

기사 링크 걸어줬는뎅...

맛있게 보여서~ㅎㅎ

마침 먹다 남아서 냉동실에 보관했던 스위트콘이 있길래..

바로 도전 해보았습니당^^

요거요거~쫄깃하면서 스위트콘 특유의 달콤한 맛까지~~~

아이랑 신랑이 좋아하는 간식거리네요.

밥반찬으로도 나름 좋고~간식거리로도 굿 입니당~~

-옥수수탕수 요리법-

스위트콘 반캔(중간크기사이즈), 감자전분가루, 물+소금(or 스위트콘 통조림국물)

탕수육 소스 : 물 150ml, 간장 1큰술, 설탕 4큰술, 녹말물 적당량, 채소(저는 당근, 파프리카, 피망, 양파 조금씩 사용했어요)

스위트콘을 칼로 살짝 다져주세요.

좀 뭉그러지게 다져주면~

아무래도 반죽이랑 좀더 잘 섞이는거 같습니다.

스위트콘이 없을시에 일반 옥수수 알맹이로도 가능할 것 같은데..이 경우 단맛 조절이 필요할 것 같아요.

살짝만 다진 스위트콘에 감자전분가루 넣고 물이나 통조림국물 넣고 반죽이 엉기에 해줘야 하는데..

그냥 물만 넣으면 싱거워집니다.

그래서 전 여기에 약간의 소금을 탔어요^^

반죽이 엉킬정도가 되면~

중불에서 달군 오일에 넣고 노릇하게 튀겨줍니다.

속은 안익는데 겉면에 색이 너무 빨리 나면 약불로 줄여서 튀겨주세요~~~

들어가는 채소입니다.

탕수육소스는 간단하게 1회분량 정도의 레시피이다보니~남는거 없이 깔끔하게 쓸 수 있어요^^

채소도 그냥 냉장고 속 채소 꺼내서~~~

양파, 당근, 피망, 파프리카 사용했습니다.

파프리카 색깔별로 사용해도 좋고~

버섯을 넣어도 식감이 좋고~

냉장고에서도 남은 자투리 채소나~얼른 처치치해야 하는 채소들을 먹기 좋은 작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해주세요.

오목한 팬에 손질한 채소를 강불에서 빠르게 볶아주세요.

양파에 익은 향이 나면~

미리 간장, 설탕, 식초, 물을 섞은 물을 붓고~~

중불에서 한번 바글바글 끓입니다.

끓어오른 소스에 녹말물 넣어서 농도 맞추면 끝~~~

참 쉽고 간단해서..

탕수육은 기름기 처치하는게 귀찮지만 종종 해먹게 되는거 같아요^^

쫄깃하고 맛있는 옥수수 탕수에요~

원래 저는 찍먹파이지만~~~

찍먹으로 사진 찍으려니 애매해서 부먹파로^^;

찍먹은 바삭함이 살짝 있는 반면~

부먹은 아무래도 부드럽게 쫄깃한 맛이 있어서 아이가 더 좋아했어요^^

감자전분으로만 반죽해서..

진짜 쫄깃합니다.

식으면 그 식감이 좀 떨어질 수 있지만..남은거 냉장보관했다가 전자렌지에 데워먹었더니..

그 쫄깃함이 도로 살아나더라구요^^

은근 매력적인 옥수수 탕수~~~

아이 간식~아빠 간식~~~

밥반찬으로도 나름 훌륭해서 추천해봅니당~~

벌써 수요일이네요 ㅎㅎ 이번주 지나면 으니는 방학 끝이에요.

참 짧은 첫 여름방학이지만~~

그래도 나름 울 으니에게 좋은 추억거리 많이 쌓아줬다란 생각이 드네요^^

다들 막바지로 향해가는 방학~

잘 보내고 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