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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기만 한 농부 흉내를 낸 텃밭은 제법 큰 수확을 줍니다.
누가 심었던 동료들과 나눠 먹고, 먹지도 않는 우리 캡틴은 매일 아침 텃밭에 물을 주십니다.
덕분에 쑥쑥 자란 야채들은 점심시간에 이야기를 만들어주고,
다이어트를 하려는 저에겐 저녁식사가 되어줍니다.
텃밭에서 나온 채소들로 만든 샐러드.
청로 메인. 치커리. 쑥갓. 겨자채. 오크 등의 야채를 모두 넣어줬습니다.
물론 상추도 가득 넣어주죠.
특별할 것 없는 소박하고 수수한 매력의 샐러드이지만
요즘 잘나나가는 카페의 메뉴 부럽지 않습니다.
재료
텃밭에서 나오는 채소류. 과일류 아무거나 ㅎ(참외 1) 파프리카 1개.
허브솔트 혹은 (후추와 소금)- 안 넣어도 무방합니다.
소스 - 플레인 요거트. 발사믹 소스나 발사믹 식초.
파프리카와 참외도 넣어 주려고 해요.
계란도 3개 삶아 노른자는 1개만 넣고 흰자는 3개 넣어줍니다.
- 너무 많이 먹는데요. ㅎㅎㅎ 풀만 먹는 코끼리도 한 덩치 하는데 ㅎㅎ
샐러드의 참맛을 위해서는 플레인 요거트가 좋아요.
야채는 한 입 크기로 손으로 찢어줘요.
쑥갓도 넣어주고요.
과일과 파프리카도 한 입 크기로 썰어 함게 넣어줍니다.
모든 야채들은 물론 깨끗하게 씻어야죠, 생으로 먹는 것이니 위생에 신경 쓰세요.
모든 재료들을 넣고 허브솔트 조금 넣어주고,
레몬즙을 듬뿍 넣어 상큼함을 담아줍니다.
이제 플레인요거트와 발사믹 식초나 발사믹 크림을 넣어주면 끝.
특별할 것은 없지만 홈 카페 샐러드로 남부럽지 않은 맛을 자랑합니다.
오늘 점심에 직장동료들에게 만들어 줬더니 모두 맛있어하네요.
계란 노른자는 체내림을 하면 보슬보슬 꽃술 같아요.
클라라 텃밭샐러드 초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좋고요.
맛도 있어서 ^^ 강추 메뉴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블랑입니다.
블랑 안주로 ㅎㅎㅎ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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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의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