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한 뒤로는 저한테 불금은 없어요...

정말 한여름 밤에..시원한 맥주 한잔 드리킹 하던 버릇도 없어지고..

마셨을때~목에서 탁 치고 쭉쭉 뻗어나가던..그 청량감을..탄산수로 달래네요 ㅋㅋㅋ

워낙에 잘 찌는 체질이라 진짜 평생 조심해야 하고..

이제는 크게 맥주라던지 그런 부분에 미련은 없지만..

가끔 신랑이 시원하게 맥주 마시면..저도 모르게 한번 맛볼까 하는 유혹에 빠지기도 하지만..

아직까진 잘 버텨내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카레 떡볶이에요.

카레로만 했던 떡볶이는 예전에 소개해드린 적 있어요..

오늘은 고추장 소스에 카레가루 듬뿍 넣어서 해봤는데..

카레의 맛과 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감칠맛이 더해져서..

맛있더라구요.

간식으로 추천해봅니다^^

-카레 떡볶이 요리법-

떡 400g(한팩), 어묵 240g(한팩), 양파 1개, 물 적당량

떡볶이 소스 : 카레가루 2큰술, 고추가루 2큰술반, 고추장 2큰술, 간장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설탕 2큰술, 물 3큰술

카레가루..마음 같아서는 한 3-4큰술 넣고 간 조절하면 좀더 카레향과 맛이 더 날것 같은데..

집에서 닭고기 요리용으로 쓰던 카레가루가 따악 두큰술 이어서리^^;;

그래도 은은한 맛이 납니다. ㅎㅎ

떡볶이 소스의 모든 재료를 섞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미리 소스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훨씬 그 소스 맛이 맛있어져요.

참고로 물은 좀더 소스가 잘 섞이라고 넣어준거에요^^

간을 보았을때..

딱 적당해야..나중에 떡볶이 해서 졸일때 짜지 않게 됩니다.

너무 짜면..물 넣고...적당량 희석해도 되긴 해요^^;

떡은 찬물에 담갔다가 전분기 제거 뒤에 물기 빼놓고~

어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양파는 채썰어주세요.

그냥 남겨두기 애매해서..

과감하게 한팩씩 죄다 조리했어요.

(덕분에 남아서 ㅎㅎ 다음날 아침에 ㅡㅡㅋ 요 국물에 밥 볶아먹었는데..오우..별미였습니다~~~)

소스가 좀더 쏙쏙 잘 스며들라공~~~

일부러 구멍난 떡볶이 떡을 구매했는데..

그냥 가래떡이나 일반 떡볶이떡도 맛나요.

개인적으로 요 소스는 밀떡이 맛있을 것 같아요^^

깊이가 있는 팬에~

떡과 양파 그리고 떡볶이 소스를 1/3가량 넣고서..

중불에서 볶아주세요.

미리 떡을 한번 구워서 해도 그 풍미가 참 좋아요.

양파가 나른해질정도로 볶은 뒤에..

물을 떡이 잠길 정도로 붓고..

떡볶이 소스를 좀더 간을 보면서 추가해주세요.

이 상태로 팔팔 끓이다가~~

떡에 어느정도 소스에 스며들면..

어묵과 달걀 하나 넣고..

좀더 끓인 뒤에 불을 끄면 완성~~~

만두라던지 당면, 쫄면등 원하는 것을 넣어 먹어도 맛있어요.

카레의 맛과 향이 은은하게 나는 매콤한 떡볶이 완성입니다.

떡볶이 색깔이 잘 안난다면..고추가루 마지막에 약간 더 첨가해서 하면 색이 빨갛게 예쁘게 나와요.

살짝 매운데도..울 으니..우유랑 같이 맛있다면서 잘 먹었어요 ㅎㅎ

말랑말랑한 떡과 도톰한 어묵이..

너무 맛있었답니다.

역시 간식으로 요런 떡볶이가 최고에용~~~~

진짜 맛있게 식구들이 간식으로 먹었고..

남은 국물...밥 볶아먹었더니..캬아...진짜 맛있었네요^^

참고로 떡볶이가 남았을때는 국물과 별도로 보관해야 국물이 확 졸아들지 않아요 ㅠ-ㅠ

그래서 저는 떡볶이 남았을때 떡과 어묵, 그리고 떡볶이 남은 국물을 별도로 보관해요.

오랜만에....아이랑 같이 떡볶이 해보는거 어떠세요~ㅎㅎ

간식으로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다들 건강한 하루 보내시고~~~

손 씻기 잊지마세요~~~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