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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담그는법
주말 잘 보내셨나요? 요즘 전국을 누비고 다니며 힐링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하루나입니다. 항상 여행을 떠나기전에 밑반찬을 만들곤 하는데 이번 남원여행을 떠나기전에는 열무김치를 담그고 떠났어요! 열무김치를 맛있게 풋내나지 않게 담그는 비법의 관건은 어떻게던지 손을 덜가게 하라는겁니다. 대부분의 요리들은 손맛이라고 해서 조물조물 손으로 무치고 맛있어지라고 치대고 연해지라고 두들기지만 이 열무김치만큼은 어떻게든지 사람의 손이 닿지 안아야 풋내나지않고 맛있어요!! 좀 어떻게 보면 까칠한 채소이지요 ㅎㅎ
그래도 더운 여름이 돌아오면.. 딱 이맘때 담근 열무김치가 제일 맛있는것같아요! 억세지 않고 여리기 때문에 부드러운 식감이 더욱 아작아작 맛있거든요!! 시골 오일장을 가면 금방 밭에서 뽑은 여린 열무를 요만큼 요만큼씩 담아서 좌판에서 파는 할머니들을 만날 수 있는데 그런 열무가 제일로 맛있더라구요~~ 이번에 담근 열무는 일산호수공원 꽃박람회때 갔다가 한단에 천원주고 두단 사온 열무로 만들었어요! 열무하면 또 일산열무가 맛나기로 유명하지요~~
재료
열무 2단, 천일염 한컵, 고춧가루 한컵반, 청양고추 4개, 밀가루풀 한컵, 생수 반컵 다진마늘 1/4컵, 다진생강약간, 대파 잎부분으로 한뿌리, 멸치액젓 반컵, 개똥쑥엑기스 반컵
열무가 누런 부분없이 아주 싱싱했는데 한 3일 베란다에 방치했더니 이렇게 누렇게 뜬 잎이 생기더라구요~ 항상 채소는 사오자마자 다듬어서 담그어야하는데 보통 일반 열무는 이렇게 사오면 하루도 못가서 시들거든요! 물을 막 뿌려서 싱싱함을 돋우어 준 채소들이어서 그렇고 갓딴 열무는 3일정도 놔두어도 이렇게 싱싱함이 살아있네요~
누렇게 뜬 잎만 떼어내어 정리해주고..
뿌리만 과도로 삭삭 긁어서 다듬어주고.. 물에 헹구어준비!!
보통 찹쌀풀이나 보리가루로 풀을 쑤는데 감칠맛을 더하기위해서 밀가루풀을 쑤었어요! 통밀가루로 쑤었더니 더욱 감칠맛이 좋더라구요~ 묽게 쑨 밀가루풀에 (밀가루 한스푼) 생수반컵넣고 고춧가루 넣어 불려주고.. 다진마늘, 다진생강 약간, 멸치앳젓도 넣고 단맛은 개똥쑥 엑기스를 사용했어요! 다진생강은 생강 많이 사서 껍질벗겨 갈아서 조금씩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여름내 여름김치 담글때 물김치 담글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아요~
긴 열무는 반으로 자르고.. 굻은 열무 무도 반 자르고 천일염 한컵 툭툭 뿌려 절구어줍니다. 10분뒤 전체를 한번 살살 뒤집어서 잘 절구어줍니다. 열무가 여리면 30분이면 충분히 절여져요~~ 절인 열무는 물에 살곰살곰 헹구어 채에 받쳐 물기 빼주고.. 
준비해둔 양념을 넣고 아기다루듯이 살살 버무려줍니다. 한번에 버무리기보다 조금씩 1/4로 나누어 버무린다 생각하면 쉽게 골고루 잘 버무려져요~
 잘 버무린 열무를 김치보관 사각통에 차곡차곡 담아주고 위에는 비닐한장 덮어 공기를 차단해주었어요! 
하루는 베란다에 두고 다음날 김치냉장고에 넣었는데 완전히 익히려면 요즘 기온은 하루반 정도가 적당하더라구요~ 맛봐서 이동시켜주세요!!
완전히 새곰하지는 않지만 풋내 나지 않고
먹기 좋은 열무김치가 완성되었습니다. 3일 뒤에 꺼내본 열무김치예요!
그대로 밥에 올려 열무비빔밥 먹어도 좋고, 열무국수, 열무냉면등 열무김치 맛있게 담그어지면 활용도가 무궁무진하지요~~
남원은 한여름처럼 상당히 덥고 습했는데 서울에 오니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더라구요~ 건강한 여름맞이 시원하고 맛있는 열무김치로 맞이해보면 어떨까요~ 행복한 한주 이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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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나의마마스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