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이네요..

그냥 오늘은 뭔지 모르게 제 스스로가 좀 무기력해요.

이러면 안되는데 ㅡㅡㅋ

옆에서 열심히 하루일과를 시작한 울 꼬맹이를 생각해서라도 기운내야지요.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연어무찜이에요.

연어갈비를 해보고 싶었는데..

생각처럼 실한 연어를 못구하고..그냥 연어를 구워먹는 용으로만 사와서리..

갈비양념에 익힌 연어무찜으로 해봤는데..

요것도 밥반찬으로 좋아요^^

특히..무가 그렇게 수분이 많고 달지 않음에도~

갈비양념에 포옥 졸였더니..

오홍..진짜 부드럽고 맛있어졌어요^^

-연어무찜 요리법-

연어 3덩어리, 무 3토막(두께 2.5cm), 물 500ml

양념 : 양파(85g)+마늘 20g 간것, 간장 5큰술, 물 5큰술, 올리고당 3-4큰술, 식초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양념이에요.

처음에 올리고당 3큰술만 했는데..

끓이다보니 덜 달아서..추가적으로 1큰술 추가했어요.

양념이 덜 달아도 조리하는 재료에 따라 단맛이 더 들어갈 수 있으므로~

조리하면서 추가해도 됩니다.

원래 ^^;; 다른거 하려고 양파랑 마늘 갈아놓았다가..

요 갈비양념에 같이 합체했어요 ㅎㅎ

모든 재료를 다 잘 섞은 뒤에~~

냉장고에 30분정도 숙성~참기름이 들어가서 오래 숙성하진 않아요.

무는 그냥 대략 2.5cm 두께로 썰어준뒤에~~

먹기 좋은 크기로 뚝뚝 잘라줬어요.

여기에 당근, 양파등이 들어가도 좋을것 같은데..

최대한 간단하게..

그냥 딱 무만 넣었어요.

개인적으로 감자가 들어가도 맛날것 같아요.

요즘 햇감자있는터라^^;;

포실포실 고소하니 맛날것 같습니다.

뚜껑이 있는 넓이가 약간 넓고 깊이가 있는 팬에..

처음에는 물 200ml와 갈비양념 한 1/3정도 넣고..

무 넣고 뚜껑 닫은 상태에서 강불에서 5분정도 끓이다가..

​

중불로 줄여서 살짝 졸아들 정도로만 끓이세요.

중간중간 물을 보충하면서..

무에 갈비양념이 스며들면..

​

여기에 연어 올리고..

뚜껑 닫은 상태에서..연어의 겉면이 익을 정도로 익혀줍니다.

​

연어가 어느정도 익으면..

무와 연어의 위치를 바꿔주세요^^

연어가 부스러지지 않게 조심해주세요.

이때 물도 약간 추가해주세요. 전 총 500ml의 물이 들어갔어요.

​

연어에 간이 들면 끝이랍니다.

어렵지 않아요.​

​

너무 국물을 확 졸이지 않아요. 약간 어느정도 남겨둔 상태까지만 조리고 꺼냈어요^^

연어의 살이 도톰하면서 단단해서..

잘 부스러지지 않아 좋아요^^

하지만 역시..연어무찜에서 가장 맛난것을 꼽으라면~

완전 부들부들한 무 인것 같습니다.

이게 참 맛나더라구요.

부드러워서 아이도 잘 먹고..

평소 연어의 비릿한 향을 싫어하는 신랑도..요렇게 조리한 연어무찜은 잘 먹어요.

(아마 양념 맛으로 먹는거겠지요 =ㅁ=;;;)

요 양념은 밥반찬인지라..아주 살짝 짭잘하면서..

달달한 맛이 나야 맛있어요.

꼬옥 간을 보면서 추가할 부분은 추가해주세요.

너무 짜다면 물 보충 해주구요^^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밖은 아직도 전염병 공포구요..이럴때일수록..우리모두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