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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씨가 소개한 들기름 계란후라이~
저도 드디어 해 보았습니다.
지난번에 새우 애호박전 이후에 2번째 백종원씨 요리입니다.
그분의 말씀대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최대한 고급지게.. 만든다~라는 말이 딱 맞는 요리이더라고요.
들기름 계란후라이는 일단 만들기도 쉬웠지만..
들기름과 대파를 듬뿍 넣어서.. 영양면이나 맛에 있어서 일반 계란후라이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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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3개, 대파 1대, 들기름 3-4큰술(전 3큰술을 권해드려요),
통깨 약간, 국간장 1/2큰술 |
아시다시피 재료가 정말 간단합니다.
대파 1대와, 계란, 들기름만 있으면 이 고급진 들기름 계란후라이를 만들 수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대파가 너무 많지 않나.. 고민했지만.. 기우였습니다.
절대 많지 않습니다.
대파는 송송 썰어 주세요.
중약불에서 달군 팬에 대파를 넣고 볶아 주었습니다.
들기름은 4큰술 넣었는데.. 너무 느끼하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3 큰 술이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요렇게 대파가 나른하게 될 때까지 볶아 주세요.
대파는 기름에 볶으면 단맛이 나고 파 특유의 매운맛이 없어집니다.
대파를 살짝 옆으로 민 상태에서 계란을 깨뜨려 주세요.
중약불에서 익혀 주세요.
백종원씨는 반숙으로 하신 것 같은데... 저희집 아이들은 반숙... 안
좋아합니다.
그래서 뚜껑을 덮어 완숙의 상태로 구웠습니다.
들기름 계란후라이가 익을 동안 접시에 국간장 1/2큰술을 펴 발라
주세요.
다 익은 후라이를 접시에 담아 주시면.. 끝..
근데.. 노른자를 너무 익혔다 봐요...ㅠㅠ
접시에 담고 통깨를 뿌리면 끝....
별도의 간은 안 하셔도 됩니다.
접시에 국간장을 뿌려 놓았기 때문에 고소한 들기름과 계란후라이가 정말 환상
궁합이더라구요.
특히 흰자 부분이 맛있습니다.
제가 노른자를 너무 익혔나 봅니다.
근데.. 노른자 안 익은 것은 안 먹으니..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었습니다.
반숙을 좋아하신다면.. 반숙으로 조리하세요.
생각보다 대파 양도 많게 느껴지지 않고.. 계란후라이와 정말 잘
어울립니다.
단 이 요리는 들기름을 이용해야 합니다.^^
참기름으로 하면 이 맛이 안납니다.
센불에서 구우시면 밑면이 타므로 반드시 중약불에서 조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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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포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