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일 잘 보내셨어요?
그넘의 메르스때문에..진짜 나라 안밖으로 시끌하네요.
이럴때일수록 개인 위생에 더 힘쓰고..
진짜 내가족은 내가 지켜야할 듯 싶습니다.
토요일에 신랑이 갑자기 자신이 요리를 해주겠다며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요즘은 요리하는 남자가 대세라며 ㅎㅎ 자신도 요리해주고 싶다공~~
울 딸램이가 김치찌개 먹고 싶다는 말에~
신랑 바로~~손 걷어붙이고 김치찌개 했어요 ㅎㅎ
제가 살짝 옆에서 팁이랑 레시피 알려주긴 했지만~
진짜 재료손질부터 끓이기까지~
신랑이 손수 다 해준거랍니당~
앙~너무 맛나게 먹었어용~~~
-김치찌개 요리법-
김치 1/3포기, 삼겹살 100g, 양파 반개, 김치국물3국자, 물 적당량, 다진마늘 1큰술, 통깨 1큰술, 참기름
김치찌개 간 : 소금 약간, 국간장 1스푼(어른스푼)
진지한 표정으로~ㅎㅎ
먼저 삼겹살을 먹기 좋게~잘라줍니다.
자른 삼겹살에~
다진마늘이랑 통깨를 살짝 으깨서 넣고~
김치국물 넣어서 조물조물 버무려주세요.
이 상태로 20분 재워주세요.
새우젓으로 밑간재우기도 하지만~진짜 새우젓 이런거 필요없이~
이렇게만 해도 맛있어요.
김치만 기똥차게 잘 익으면 맛 보장합니당^^
신랑이 마늘도 통마늘을 바로 직접 다 다져서 사용했어용~~~
김장김치에 생고구마를 채썰어서 같이 해서 그런가~
진짜 맛나게 아직도 먹는답니다.
아삭아삭~~넘 맛있어용 ㅎㅎ
김치 1/3포기정도를 꺼내서~
먹기 좋게~조금은 작게 썰어주세요.
이때 김치속이 너무 들어가는 것보다는..
살짝 털어내서 김치찌개 하는것이 좀더 좋긴 합니다^^
김치가 너무 신 맛이 강하다면 설탕을 약간 넣어서 볶아주세요.
그러면 덜 시고 맛있어요
재워뒀던 고기와 썰어놓은 김치를 넣고~
참기름 휘리릭 한바퀴 두른 뒤에
양파 넣고..
중불에서 볶아주세요.
이때 고기 재워뒀던 김치국물은 빼고 넣어주세요.
고기의 겉면이 익고~
김치도 딱 봐도 잘 볶아졌다고 느껴질 정도로 볶아주세요.
제 김치찌개의 비법은..뭐 비법아닌 비법이지만~
먼저 고기랑 김치를 참기름에 달달 볶아서 물 붓고 해요^^;;
백주부님의 7분 김치찌개는 쌀뜨물에 고기넣고 끓이더라구요.
쌀뜨물..진짜 다재다능한~ㅎㅎ
ㅋㅋ 양파 채썰라고 알려줬더니...
맨 끝부분은 채썰어지지 않은..ㅋㅋ 아..울 신랑이 썰어놓은 양파 넘 귀여움~~
잘 볶아진 고기와 김치, 양파에~
물 붓고~~~
김치국물 넣고...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소금 약간 넣고..(애매합니다. 그냥 간보면서 넣어줘야 해요.)
감칠맛을 위해 국간장 1스푼(어른 밥스푼 이용했어요) 넣어주면~
간이 맞아요.
신랑이 감칠맛 부족하다길래 국간장 넣어보라고 했더니~
절 보면서
"오올~~~" 하더이다 ㅋㅋㅋㅋ
김치찌개엔 달걀후라이라며~~~
김치찌개가 맛나게 끓여진 동안
옆에서 달걀 후라이팬을 합니다.
아빠 뭐하냐며~
울 딸램 기웃기웃~
백주부님 레시피대로 국간장과 들기름 사용하고팠는데..
들기름이 없어서..
그냥 평소 고대로 후라이 했어용 ㅎㅎ
김치찌개가 다 되어가니까 ㅋㅋ
울 으니 왈~
"아빠가 해줬으니까 플레이팅 해야지!!!"
이러면서 만든 플레이팅용 깃발입니다 ㅋㅋ
귀엽죠~~~
아빠표 김치찌개라고..아주 그냥~~~
동네방네 자랑하는 중이에용^^;;;
정말...때깔 죽이지용~~~~
넘넘 맛있어요.
울 신랑이 해줘서 더더 맛난거 같아요 ㅎㅎ
간도 딱 맞궁~~~
신랑이 해준 달걀 후라이랑 같이 김치찌개에 쓱쓱 밥 비벼먹으니~
캬아 꿀맛입니다.
울 딸램~엄지 척~올리고..
맛있다를 연속으로 날려주는^^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진짜 알차게 먹은 신랑표 김치찌개랍니당.
넘 맛나게..호로록~~~~
아..다이어트 우짜나용 ㅋㅋㅋ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
|
뽀로롱꼬마마녀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