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잘 보내셨어요?

쉬는 날은 평일보다 더 빠르게 지나가는 이 느낌~

제가 30대 중반까지 살아왔지만..항상 받아오는 그 느낌~

참 미스테리합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주일을 아쉬워하며~

오늘 소개해할 것은 갈비짬뽕이에요.

일반적으로 중국집 보니까 LA갈비나 소갈비 많이 사용하시던데~

저는 그냥 찜용 돼지갈비 싸길래 사와서..

이걸 이용해서 만들어봤어요.

등갈비를 넣어서 해도 맛날것 같아용~~~~~

해물 듬뿍 넣어서 해주세요.

전 해물믹스 많이 남은 줄 알았더니..쪼~~~끔 만 남아있어서 아쉬웠었어요^^;

-갈비짬뽕 요리법-

찜용 돼지갈비 550g, 해물믹스 두줌, 애호박 반개, 양파 반개, 오일 2큰술, 고추가루 3큰술반, 육수, 골소스 1큰술, 국간장 1큰술

소금 간 적당량

향신채소 : 대파, 통마늘, 생강 약간, 양파

찜용 돼지갈비는 찬물에 반나절 정도 담가서 핏물을 빼주세요.

중간중간 2-3번 물을 갈아주면

핏물이 좀더 빨리 잘 빠집니다^^

핏물 뺀 돼지갈비를 팔팔 끓는 물에 넣어서 한번 데친 뒤에..

건져내서 바로 흐르는 물에 씻어주세요.

이러면 아무래도 불순물이나 누린내가 덜 나요.

다시한번 새물 받아서..

팔팔 끓여주세요.

끓으면 준비했던 향신채소 넣고...

데쳤던 돼지갈비 넣고..약 30분정도 팍팍 삶아주세요.

돼지갈비가 다 익으면 고기와 향신채소를 건져내서주세요. 육수로 사용 할거랍니다^^

오목하고 넉넉한 팬에~~~

오일 두르고..고추가루 넣고..중불에서 볶아주세요.

강불에서 처음부터 볶으면 고추가루가 탈 수 있어요.

중불에서 빠르게 볶다가...

애호박과 양파 넣고..

한번 더 볶기~~~

이때부터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겨용~ㅎㅎ

애호박과 양파에 고추가루가 잘 입혀지고 양파가 살짝 나른해지면~

준비해뒀던 해물믹스와

미리 삶아뒀던 돼지갈비 넣고

다시한번 볶아주세요.

고추가루가 골고로 입혀진다는 기분으로 볶아주세요.

준비해뒀던 육수를 적당량 붓고~~~

굴소스와 국간장 1큰술씩 넣어준뒤에..바글바글 끓여주세요.

짬뽕도 어느정도 푹 끓여야 맛나더라구요.

그렇다고 너무 졸이듯 끓이는건 채소가 물러져서 별로였어요.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전 소금 아주 쪼끔 넣었더니 짜지않게 먹는 식구들 입맛에는 잘 맞았어요.

개인의 기호에 맞게 간을 잘 맞춰주세요^^

청양고추 넣으면 진짜 매콤하니 얼큰합니다~~~

이대로 밥이랑 곁들어서 국처럼 먹어도 좋고~

면 삶아서 짬뽕처럼 해먹어도 정말 맛있어용~

진짜 얼큰하구..넘넘 국물맛이 좋은~

갈비짬뽕입니다.

찜용 돼지갈비를 한번 더 팍팍 삶아서 짬뽕에 넣어주니 부드럽고 좋아요.

돼지갈비 국물이라 그런가..맛도 좀더 좋아요^^

신랑이랑 아이가 너무 잘 먹은 갈비짬뽕이랍니다 ㅎㅎ

으니랑 신랑이 넘 맛있데용^^;; 헤헤~

해물만 들어갔던 기존 짬뽕과 비교했을때..

좀더 맛이 풍성한 것은 있더라구요.

(전 잘 안시켜먹어요;; 짬뽕도 그냥 집에서 만들어먹는^^; 그래서 제가 만들었던 기존 짬뽕과 맛을 비교해봤습니다.)

만들기도 쉬워서..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이열치열~더울때 요런거 한그릇 먹어주면

땀 흘리면서 개운하더라구요.

갈비짬뽕 한 그릇 들여가세용~~~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