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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라지청만들기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져서 감기에 걸리고 말았네요~ 기침이 특히 심해져서 자다가 기침하다 깨서 몸살기까지.. 약도 먹었지만 뭔가 가슴이 답답한게 몸에 좋은 천연감기약이 필요했다죠~~ 요즘처럼 환절기에 갑자기 추워지고 바람불때 만들어두면 예방도 되는 배도라지청을 만들었어요! 기침날때 아이들에게도 아주 좋은 천연감기약입니다. 시판용으로도 팔지만 도라지가 넉넉히 생겨서 배와 도라지를 갈아서 만들었더니 첨가물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더욱 좋았어요!
 
제주도에 유채꽃이 만발하다고 하는데... 제주 유채꿀을 사용하여 만들었어요~ 빨리 감기 나아서 유채꽃 벚꽃보러 제주도로 가고 싶네요~~ 이 유채꿀은 선일양봉원 사장님이 지난번 지니랑 제주갔을때 선물로 주신거예요! 감사히 잘 먹고 있습니다. ㅎㅎ
도라지껍질엔 사포닌성분이 많다고해요~~ 특히 국산재배로 껍질까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도라지라고하네요~ 그래서 껍질까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재료
도라지 100g, 큰배한개, 1/4컵, 유기농비정제설탕 1/3컵
배도 함께 갈아줄거예요~~ 도라지만 갈으면 수분이 없어서 잘 안갈아지고 배의 단맛이 꿀과 함께 어우러지면.. 감기 기침에 더 효과를 발휘해요~ 배숙이나 배속을 파서 꿀넣고 뭉근히 끓인 천연감기약 어릴때 어머니가 해주시던 민간요법 아이들 기침멈추는방법이었죠!!
배는 껍질을 까주고~~
배와 도라지를 잘라 커터기에 갈아주었어요!!
커터기에 윙~ 갈아주면.. 일차적으로 완성!!
꿀을 섞어주고..
유기농비정제설탕을 함께 넣어 뭉근히 끓여주었습니다. 꿀만 넣음 아무래도 타버리게되더라구요~
수분이 어느정도 휘발되고 떫은맛이 없는 정도의 농도로~~ 잘 끓여진 수제 배도라지청입니다.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하루 2~3번 뜨거운물에 타서 먹기도 하고 기침이 심할땐 찻스푼으로 그냥 떠서 먹기도 했어요!
방부제없이 천연재료로만 만든 배도라지청이어서 냉장보관해두고 일주일내에 먹어야하고.. 다 못먹는다면 절반은 냉동실에 넣어두세요~~
뜨겁게 한잔씩 차처럼 마시면 맛도 좋고 확실히 기침날때 좋은것같아요~~ 미세먼지, 황사에 꽃샘추위까지.. 봄이 되는길이 참 멀고도 험하네요~ 이러다 갑자기 여름이 시작되는거 아닌지!! 점점 봄을 잃어가네요~~ 봄이 되어도 봄같지 않고.. 오키나와갔을땐 해피했는데.. 요즘 몸도 안좋고 막 우울해지네요~~ 역시 건강이 최고이지싶어요! 건강한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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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나의마마스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