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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알뜰시장에 나갔더니 날이 참 좋더만요.
완전 봄날같아 럭키랑 콧바람쐬고 돌아 왔답니다.
매주 알뜰시장이 서는데요,
울 아파트는 월욜에, 옆 아파트는 목욜,그리고 그 주변 아파트에서도
장이 서서 마트에 가질 않아도 사시사철 나물과 싱싱한 야채들을 구입할수 있답니다.
물론 과일과 생선도 마찬가지고요 ^^
잘을 볼때가 소소한 즐거움이 되는거지요 ^^
마침 친구가 준 토란대도 있고 해서
고사리와 숙주랑 무를 알뜰시장에서 구입해
육개장을 만들어 보았어요.
육개장은 울식구들이 아주 좋아하는 국이랍니다.
식구가 없지만 넉넉하게 만들어 두면 딴반찬이 없어도
든든하더라고요.
육개장
재료
양지 500g
스지 500g
숙주나물 400g, 고사리 250g(삶은것 ), 토란대
250g(삶은것)
무 1토막, 대파 3~4 대
양념 - 고춧가루 2T, 국간장 4T, 다진 마늘 2T, 후추
조금, 고춧 기름 2T,
버섯가루 1T, 양파청 1T
양지와 스지는 깨끗이 헹구어 냄비에 물을 붓고 팔팔 끓여 주어요.
기름은 거두어 주고요.
육개장에 들어갈 야채를 준비해요.
무는 약간 도톰하게 썰어 주고
고기물에 넣어 무를 먼저 끓여 줍니다.
고기와 스지는 건져내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고요.
볼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토란대와 고사리를 넣고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 주어요.
끓는 냄비에 양념한 야채를 넣고 숙주나물도 넣어 줍니다.
고기도 넣고 썰어 준 대파도 넣어 주어요.
한소큼 끓어 오르면 다 만들어 진거에요.
내가 넘 좋아하는 토란대랑 고사리듬뿍
이렇게만 넣어도 넘 맛난 국이에요.
고기는 주로 육식파인 울딸램이를 주는데요,
전 야채만 먹어도 그렇게 맛날수가 없어요 ㅎㅎ
토란대는 들깨를 갈아
들깨 토란탕을 만들어 먹으면 구수하니 아주 맛나답니다.
전주가면 반찬으로 나오는데요,
몇번은 리필해서 먹는답니다 ^^
조만간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
육개장에 넉넉하게 들어간 토란대덕에
요즘은 입맛이 막 살더라고요 ^^
밥공기 뚝딱 먹는답니다 ^^
오늘 날씨는 어떨런지 따스한 봄날 같겠죠?
이웃님들도 아주 행복한 봄날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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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샐러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