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톳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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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와 일본여행을 하던 중 톳조림맛을 보았었어요!

톳을 무침으로는 먹어봤는데 톳조림으로는 안해봤지만

뭔가 독특한 맛이더라구요~

오묘하게 감칠맛도 도는게 자꾸 젓가락이 가게되는 맛~

어떻게 만들면 이 맛이 날까 궁금했는데,

자연식밥상 저자 반시님의 레시피를 보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어요 ㅎㅎ

이 레시피는 반시님의 톳조림 레시피를 많이 참고하였어요!

몸에 좋은 톳은 무기질이 풍부하고 특히 철분이 많은 해조류로

빈혈증세에 효과적이고 칼슘, 칼륨도 풍부해서

혈압강하, 스트레스 많이 받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고해요!

톳의 철분은 시금치의 3~4배가 된다니 요즘 처럼 톳이 눈에 많이 띌때 먹음 좋겠죠!

말린톳을 많이 사용하기도 했는데 요즘 제철이어서 생톳이 눈에 많이 띄더라구요~

일본식 톳조림엔 연근, 우엉등 뿌리채소랑 함께 조리는데,

톳만 사왔지 다른 구황채소는 없어서 눈에 띈 싹이 나기 시작하는 감자가 눈에 띄길래

감자도 먹을겸 감자를 넣어주었네요 ㅎㅎ

감자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재료

톳 20g, 삶은완두콩 반컵, 불린표고 3장, 감자小 4개, 가쯔오부시물 한컵

간장+설탕+맛술+청주 1T 씩, 통깨약간, 현미유약간

생톳은 잘라져 있지 않고 긴 줄기에 달라붙어 있더라구요~

씻어서 듬성듬성 가위로 잘라주고

감자는 싹을 완전히 도려내어 껍질 깍고 찬물에 담그어준뒤

감자, 불린 표고버섯 납작하게 잘라주고

완두콩은 삶아 냉동실에 저장해둔거 해동해서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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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냄비에 현미유 살짝 두르고 (다른 오일도 무방)

감자 달달 볶다가 자른톳 넣고 함께 볶아주다가..


  

완두콩 넣고 양념베이스 섞은거 넣어주고(간장,맛술,청주,설탕 섞은것)

 

가쓰오부시 우린물 한컵 부어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추고 재료가 무르게 익으면 불을 꺼주고

냄비속에서 그대로 식을때까지 두어 양념맛이 속까지 배어들게 하는게

팁이예요~~

반시님 설명이 그렇게 해야 맛이 고루 간이랑 잘 배어서

맛이 좋다고합니다.


 

먹을때 담아주고 통깨 살짝만 뿌려주었어요~

연근이나 우엉넣어 조리면 더 맛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우엉이랑 연근좀 사와서 요거 다 먹음 다시 만들어봐야겠어요~

정말 일본에서 먹었던 톳조림과 맛이 똑같아요 ㅎㅎ

톳과 다른 양념맛에 감추어져 그게 가쓰오부시맛인줄 몰랐더니만

바로 가쓰오부시맛이 합해져 톳과 어우러져

독특한 식감과 맛을 주었지싶네요~~ ㅎ

다른 해조류는 무쳐도 입짧아 잘 안먹는 딸내미도

요건 매끼니 올려도 잘 집어 먹는다죠~

일본식 가정식엔 우리나라 콩나물무침만큼 친근한 반찬인가봐요~

한때는 이 톳이 울나라에서는 눈에 띄지 않을만큼

일본으로 거의 수출되었다고하네요~

그래서인가 해남가서 말린톳을 사려니 품질좋은 톳은 없더라구요~

일본으로 다 수출되어 없다는 답변을 들었거든요~

이젠 수출 많이 안하는지 톳이 눈에 띄긴 하더라구요 ~

표고버섯은 뭔가 부족한듯 싶어 불려 넣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지 싶어요! 표고버섯맛과 톳의 맛도 아주 잘 어울렸어요~

톡톡 씹히면서 침샘을 자극시켜 입맛을 돋우어주는 톳조림

생톳으로 만들어서인지 식감이 더 맛있네요~

요즘 제철이라 눈에 잘 띄는 톳조림

꼭 만들어보세요!

가쓰오부시 없음 멸치육수 내어 조려도 맛있을듯해요~

해피한 하루 보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