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전에 만든 화이트데이 막대사탕입니다.
제가 정말 사랑하는 잡지가 있으니.. 바로 에쎈 요리잡지입니다.
거의 한권도 빼 놓지 않고.. 보고 있는데...
이번 달에는 화이트데이 롤리폴리 막대사탕 만들기~ 기사가
소개되었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오늘 화장실에서 잡지를 보다가...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모든 위대한 생각은 화장실에서... 난다~ㅋㅋ
결론은.. 저는 웃었는데.. 울 아들은 넘 근사하다고 하더라구요.
어디서 사온 줄 알았다고 하네요.
비용은... 정말 저렴해요.ㅋㅋ
모양도 각자 다 다르게 만들어지더라고요.
수제 느낌도 충만하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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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과일사탕 색색별로 3가지 정도, 오븐에 있어야 해요. 종이호일,
나무 막대(제과제빵 코너에서 팔아요) |
일단 저희 집에 있는 사탕을 모두 꺼내 보았습니다.
오븐 팬에 종이호일을 깔아 주세요.
요 과정 안 하면 들러 붙습니다.ㅠㅠ
분무기로 물을 뿌려 주세요.
표면에 물방울이 다 도포 될 때까지 뿌려 주세요.
색상을 고려해서 2개씩 올려 주세요.
전 맨 위에 자두 캔디, 청포도 캔디, 썬키스트 사탕을 올렸는데...
이왕이면 과일맛 사탕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70℃
예열된 오븐에서 약 6분 정도 조리해서 사탕을 녹여 주세요.
제가 왜 같은 종류의 과일 사탕을 이용하시며 좋다고 했냐면요...
맨 위에 선키스트 사탕이 속 안에 잼(?) 같은 것이 있어서 더 빨리
녹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끝 부분이 살짝 더 빨리 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이왕이면 녹는 시기가 비슷한 과일사탕을 이용하시는 것이 훨씬 더 예쁜 모양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원래는 아이스크림에 이용하는 나무 스틱을 이용해야 하는데.. 저도 테스트 용이라.. 집에
있는 나무 꼬치를 이용했습니다.
나무스틱을 녹은 사탕에 꾹~~~ 눌러 주세요.
그리고 차거운 곳에서 10분 정도 식혀 주세요.
요렇게 종이호일을 살살 떼어내 주세요.
마치.. 수제 사탕 느낌이 나지요..
모양은 아주 자유 분방합니다.
그게.. 수제의 매력이지요...ㅋ
예쁜 비닐포장에 담고.. 예쁜 리본으로 묶어 주시면 끝....
전 선물 받으면 포장 끈 등은 버리지 않고 모아두는 습관이
있는데...
이럴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마트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사탕으로... 은근 수제느낌의 화이트데이 사탕을
집에서 만들기~ 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웃었는데..
울 아들이 넘 좋다고 하네요.
저도.. 자꾸 보니.. 괜찮은 것 같기도 하구요...
내일은 제대로 나무스틱을 준비해서 제대로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예쁜포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