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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이 다가오니
밤 하늘을 보면 달이 점점 동글해 지네요.
낼이면 완벽한 동그라미가 되겠죠.
대보름이라 오곡밥을 지어 보았어요.
평소에 찰밥을 엄청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찰밥을 지어서인지 정말 꿀맛 같았어요 ㅎㅎ
가끔은 지어 먹고 싶은데 그것이 잘 안되더라고요.
가족들도 모여서 같이 먹어야 즐겁지요.
이렇게 대보름이 좋긴 하군요 ^^
좋아하는 찰밥도 지어 먹을수 있으니 ^^
보름밥은
풍농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져 있어
농사밥이라고 하며
대보름 즈음에 먹는다하여 보름밥이라고
해요
"동국세시기"에는 오곡밥이라고
나온답니다
정월 대보름에 만들어 먹는
상원절식으로
약밥을 들고 있는데요
약밥에 들어가는 잣,대추, 밤등은
당시에 서민들이 구하기 어려운
재료이므로
오곡밥을 지어
먹는데서 유래가 시작 되엇다고 해요
대보름에는 다른 성(姓)씨를 가진
세집 이상의 밥을 먹어야
그해 운이 좋아진다고
하여
여러 집의 오곡밥을 서로 나누어
먹었답니다
정월대보름
오곡밥
재료
찹쌀 1컵
오곡 1컵
팥 1/2컵
소금 약간
팥물 2와 1/2컵
팥은 깨끗이 씻어 팔팔 끓여 첫물은 버리고
다시 새물로 팥을 넣어 팥이 푹 무르익도록 익혀 주어요.
찹쌀과 오곡은 잘 씻어 30분간 담구어 두었다가
체에 받쳐 주어요.
냄비에 쌀과 팥 알갱이를 넣고
받아 두었던 팥물은 소금을 넣고 식성에 따라 맞추어
간을 해 주고 밥을 지어요.
센불에서 10분, 약불에서 10분을 끓여 주고
약 5분간 뜸을 들여 주시면 된답니다.
팥향이 구수한 오곡밥이 완성이 되었어요.
정말 오랜만에 맛을 보니 얼마나 맛나던지
꿀맛이에요.
구수한 팥향이 참 좋은 오곡밥
한해의 건강과 풍요을 밥한그릇에 담았던 울 선조들의 지혜
모두에게 그런 일들이 생기면 좋겠어요.
어제부터 날이 굉징히 추워졌어요.
오늘도 많이 춥다고 하네요.
이웃님들 외출시 옷 든든하게 입으시고 건강에 유의하세요.
오늘도 따순 하루 보내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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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샐러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