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저녁은 밀푀유나베
밥까지 볶아 먹었더니 완전 빵 터졌습니다
다른 반찬 없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깻잎향도 참 좋네요
샤브샤브보다 재료도 간단하고
먹기도 간단해 겨울에 딱 맞는 요리입니다
제가 밀푀유나베를 첨 본 건 영국에 사시는 b-delicious님 블로그에서입니다
너무 간단하고 맛있다고 하셔서 따라쟁이 한 이후 가끔씩 만들어 먹는 요리인데
우리나라에서도 얼마전부터 보이기 시작하더니
신동엽, 성시경씨의 "오늘 뭐 먹지"에서 나온 이후
많은 분들이 이 밀푀유나베를 만들어 드시더라구요
저는 이 밀푀유나베를 구정 전날 해드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명절 땐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을 만드는 것도 힘들지만
가족들이 모이면 많은 사람 끼니 챙기는 게 더 힘들다고들 하셔요
이 때 밀푀유나베를 준비해보세요
아마도 김치만 있으면 다들 잘먹었다고 얘기하실 거 같습니다
요즘 알배기배추 달고 맛있잖아요
알배기배추와 원하신다면 깻잎도
그리고 샤브샤브 고기나 불고기감을 준비하세요
알배기 배추 한 잎 위에 깻잎 놓고 깻잎 위에 고기 펼치기를 반복한 후
적당 크기로 썰어 냄비에 돌려 담으면 일단 준비 끝~~
이렇게 담아 냉장고에 넣어뒀다
먹자~~ 하면 육수부어 끓이면서 드시면 된답니다
.
.
.
3-4등분 정도로 ... 냄비 높이보다 좀 낮게... 잘라
냄비에 뺑 돌려 담으세요
뺑 돌려 담은 후 가운데 백만송이 버섯도 담았어요
표고버섯,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등 버섯이 들어가면 국물맛이 더 좋아지는 거 같아요
다시마육수에 참치액, 맛간장, 맛술로 밑간해
냄비에 좀 넉넉히 넣고 끓이다
알배기배추, 고기, 버섯 건져드시고
국물 더 보충해 칼국수도 끓여드시고
국물 자작하게 남겨 밥 넣고 볶으면서 계란, 김가루, 참기름 넣고 볶아
냄비에 쫙 펼쳐 약간 눌리면
요거 긁어 먹는 맛이 또 예술입니다
매콤함을 원하시면 샤브수끼 소스에 찍어드세요
상큼함을 원하시면 폰즈소스에 찍어드세요
오늘은 칼국수 건너 뛰고 밥볶기로~~~
김치 한 점 올려 드셔보세요~~~
김치와 부추무침
2가지가 밑반찬이었는데 사실 부추무침은 없어도 전혀 상관없더라는.....
고기양? 고기 좋아하면 많이 많이 알배기배추 사이에 펼쳐주세요
알배기배추 양? 일단 한통 사서 남으면 쌈장에 찍어드세요
깻잎? 향을 좋아하시면 2장씩도 넣으시고
싫으면 안넣으셔도 괜찮아요
폰즈소스? 시판 폰즈소스 사서 드셔도 되고
간단버젼으로 간장, 식초, 물 동량으로 섞어 사용하셔도 아쉽지 않은 맛입니다
http://blog.naver.com/mamycook
|
지누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