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을꺼라더니 요 며칠 다시 추워졌어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 걸리신 분들도 많던데,
모두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얼른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요즘같은 추운 날씨에 잘 어울리는 따끈따끈한 굴국을 끓여 왔어요.
굴 한봉지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끓일수 있는 간단한 국인데요,
시원한 맛을 내줄 무도 듬뿍 넣고, 보들보들한 두부도 넣어서 맛있게 끓이는법 보여 드릴께요~
*재료*
굴 1봉지 (200g), 두부 1/2모, 무 한줌, 쪽파 약간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마늘 2알
생수 3컵 (600ml), 새우젓 1/2큰술, 소금 약간
(밥숟가락 계량)
굴은 흐르는 물에 소금을 약간 뿌려
여러번 흔들어 깨끗히 씻은 다음 체에 받쳐 물기를 빼요.
무는 조금 얇게 나박썰고, 두부는 한입 크기로 썰어요.
쪽파는 적당한 길이로 썰고, 고추는 송송 썰어요.
마늘 2알은 채썰어 준비해요.
생수 3컵 정도에 무와 다시마 한조각을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무가 투명하게 익을때쯤 두부와 채썬 마늘을 넣고 끓여요.
(다진마늘을 넣어도 되는데 맑은국에는 다진마늘보다 마늘을 채썰어 넣는게 국물이 깔끔해요)
국물이 끓어 오르면 굴을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춰요.
새우젓 대신 국간장이나 천일염을 넣어도 좋아요.
끓이면서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주어요.
굴이 통통하게 익으면
청양고추와 쪽파를 넣어 바로 불을 끄고 마무리해요.
고추와 쪽파는 잔열로 익혀도 충분해요.
굴은 제일 마지막에 넣고 살짝만 끓여내야 더 맛있어요.
기호에 따라 후춧가루나 참기름을 한방울 정도 넣어도 좋아요.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해요.
바다향 가득한 시원하고 담백한 굴국이 완성됐어요.
청양고추를 넣어서 적당히 매콤칼칼한 맛이 나서 더 맛있어요.
추운날 뜨끈한 국굴 한그릇이면 몸도 마음도 따뜻해질것 같아요 ^^
달그락 부엌 이야기♡
http://blog.daum.net/neohyejin
|
쥬블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