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반찬이 없을 때..
찬밥이 많을 때~~~
가장 만만한 것이 바로 볶음밥이지요~
집에 있는 채소나 고기류를 잘게 잘라 볶기만 해도 맛있는 볶음밥~
오늘은 중국음식으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사실 전 중국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혹시나 하고 찾아보았는데.. 아직 남아 있네요..
7-8년전쯤에 중국여행을 갔을 때.. 정말 현지식으로만 4일을 버텼는데... 제가 마지막
날에는 김치랑 김 꺼내 먹었을 정도라니까요...ㅋㅋ
중국음식에는 특유의 향이 있는데.. 익숙지 않은 저에게는 좀 먹기
힘들더라구요.ㅠㅠ
요건 3년전쯤.. 홍콩 여행에서 먹은 음식인데. 역시 중화권이라 그런지 특유의 향이
있었답니다.
역시.. 제 입맛에는 잘 맞지 않아서.. 거의 호텔 아침식사만 들입다~ 많이 먹은 기억이
나네요..
중국음식 중에서 한국 사람에게 가장 무난하게 맞는 것은 바로
볶음밥입니다~
차오판이라고 하지요... 볶음밥에 넣는 재료에 따라 이름이 바뀌는데..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돼지고기를 넣은 볶음밥은 주러우차오판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도 가장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중국음식인 볶음밥의 특징은 달걀과 대파를 주로 이용하고.. 그외 돼지고기, 완두콩 등
다양한 부재료를 넣고 만들어 먹습니다.
전.. 그중에서 돼지고기 볶음밥인 주러우차오판을 집에서 휘리릭 만들어
보았습니다.
키 포인트는 돼지고기, 대파, 달걀입니다.
요 세 가지만 있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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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1+1/2공기, 돼지고기 목살 150g, 애호박 50g, 건표고버섯
2개, 대파 50g, 달걀 2개, 굴소스 1큰술, 소금약간, 후추약간, 생강술 1큰술, 식용유
약간 |
재료는 집에 있는 야채를 다 꺼냈습니다.
돼지고기도 냉동실에 얼어 있는 것... 방금 꺼낸 모습입니다.ㅋ
건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려 물기를 꼭 짜주세요.
채소는 잘게 잘라 주시고 고기도 잘게 잘라 주세요.
돼지고기에 생강술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주세요.
없으면 생략하셔도 됩니다.
달군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른 후 풀어 놓은 달걀을 넣고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 마구
휘저어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어 주세요.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면 좋은 점이 훨씬 더 부드러운 달걀을 맛보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스크램블 에그는 다른 접시에 덜고 같은 팬에 돼지고기를 넣고 완전히 익을 때까지 볶아
주세요.
다진 애호박, 표고버섯, 대파를 넣고 볶다가...
밥을 넣고 재빠르게 밥알을 흩뜨려 주세요.
볶음밥의 생명은 밥알이 다 따로 놀아야 한다는 점~~
굴소스로 간을 맞춘 후 ..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 주세요.
접시에 볶음밥을 담고 스크램블 에그를 올려 주세요.^^
대파가 들어간 돼지고기 볶음밥~
중국음식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대파 넣은 볶음밥~ 이상하다구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한 번 꼭 넣어 보세요.
진짜 달큰하면서 대파 특유의 향 때문에 고기 누린내 등이 나지 않고 진짜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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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포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