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했던 주일 잘 보내셨나요?

바람만 안불면 딱이던데..

바람 부니 엄청 추웠어요.;;

2015년은 사건사고 없길 간절히 바랬건만..에휴..사고난거 보니 마음이 안좋으네요.

이 추운날..ㅠ-ㅠ

다들 아무쪼록 잘 해결되길 바랄뿐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것은 닭고기 된장찌개에요.

닭다리 스테이크 해먹고 남은 닭다리살이 정말 애매하길래 뭐해먹을까 하다가~

신랑이랑 아이가 좋아하는 된장찌개에 넣자란 생각이 ㅎㅎ

이미 많은 분들이 닭고기 된장찌개도 만들었더라구요 ㅎㅎ

저도 제 스타일대로 휘리릭~

닭고기 된장찌개 만들었어용~~~

추운날은 역시 국물이죠~

뜨끈하게 후루룩 넘기세요~

-닭고기 된장찌개 요리법-

닭다리살 2개, 감자 중간크기 1알, 양파 반개, 애호박 반개, 된장 적당량, 육수나 물

닭다리살 밑간 : 된장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고추가루 반큰술

미리 준비하기에요~

요리를 하기에 앞서 재료손질 및 양념등을 미리 준비하면 조리하는 시간은 엄청 빨라져요^^

닭다리살은 채썰어서 밑간에 조물조물 20분이상 재우세요.

감자는 약간 중간크기의 1알인데 껍질 벗긴 뒤에~

먹기 좋게 썰어서 찬물에 20분정도 담가서 전부기를 뺍니다.

이렇게 해야 감자가 바닥에 눌러붙지 않아요.

양파와 당근은 스타일대로 손질~

전 그냥 양파는 살짝 네모지게 자르고~

애호박은 반달모양으로 도톰하게 썰었어요^^

밑간된 닭다리살에 감자 넣고 중불에서 한번 볶아주세요.

닭다리살이 겉면에 익은 색이 나오면~

여기에 육수나 물을 부어주세요.

육수는 멸치다시마육수도 좋고~

아니면 닭육수도 좋고

이도저도 없다~이러면 그냥 맹물도 괜찮아요.

다만 맹물의 경우 저보다는 좀더 뭉근하게 끓여줘야 아무래도 된장의 맛이 우러나와요.

냄비가 16cm 양수냄비랍니다.

약간 작은듯한 2-3인용 양인데..물양이 살짝 가늠되시죠? 헤헷..;;

된장 적당량 풀어넣고~간을 보세요.

처음엔 살짝 싱거운듯 해도 나중에 끓이면 졸들어서 짤 수 있으므로 간 조절 필수~

된장만 너무 많이 넣으면 나중에 너무 된장의 묵직함만이 남더라구요.

된장 1-2큰술 외엔 소금 약간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된장 넣고 끓이다가 나오는 동그라미 원 속의 거품은 바로바로 걷어내주세요.

그래야 국물이 깔끔해요.

파는 된장찌개 색깔 원하는 분들은 여기에 고추가루 좀 섞어서 끓이면 색이 예쁘게 나와요 ㅎㅎ

고기가 들어갔는데 느끼한 맛보다는 담백한 맛이 있는 닭고기 된장찌개에요.

국물도 개운하니 좋더라구요.

닭고기랑 된장찌개랑 뭔 조화가 될까 했는데..

의외로 별미에요 ㅎㅎ

딱히 크게 구별되는 맛은 아니더라도 국물맛이나 된장찌개에 푸욱 끓여진 닭고기의 맛이~

좋아요^^

(워낙 된장의 향과 맛이 강해요 ㅎㅎ)

시판된장을 이용해서 짠맛이 덜하지만 집된장 이용하는 분들은 짠맛 조절 정말 필수로 조절해주세요^^;

오늘 매서운 추위라는데..

다들 감기 안들게 조심하세용~

진짜 이런날은 이불과 합체되어 귤 까묵으면서 게으름 피우고 싶은데..

출근하는 신랑 등원하는 딸램~얼른얼른 챙겨서 보내고

바로 운동가고 그러고 집에 오면 집안일..ㅋㅋ

정말 2015년도 벌써 12일이나 지났어요 ㅠ-ㅠ

다들 화이팅입니다!!!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