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집 근처 마트에는 깻잎 한묶음이 천원정도 하는데 세묶음도 천원정도 한답니다.
질이야 조금 틀릴수 있겠지만 그래도 한묶음 보다는 세묶음을 사게 되어 항상 깻잎이 남아요.ㅠㅠ
남은 깻잎은 볶음요리에 넣기도 하고 깻잎지를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이날은 뭔 바람이 불었는지 전을 만들어 먹기로 했답니다. 감기기운이 있는지 목이 칼칼해 기름진게 땡겨요.ㅜ
재료 : 깻잎, 두부, 다진소고기(또는 캔 참치), 호박, 당근, 계란, 부침가루, 소금, 후추
 
두부와 쇠고기는 키친타올이나 거즈로 물기를 꼭짜주세요. 물기가 많으면 전이 맛이 없어요.
당근, 양파, 호박등 야채를 잘게 잘라서 쇠고기와 으깨놓은 두부에 섞어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요.
야채들을 너무 다지면 식감이 떨어질까 다지지 않고 쫑쫑쫑 썰어주었지요^^
 
재료가 서로 잘 달라붙게 하기 위해서 계란 노른자와 부침가루를 조금 넣었습니다.
그리고 찰기가 생기게 치대 줍니다.
깻잎과 소가 잘 붙게 하기위해서 깻잎에 부침가루를 발라 줬어요.
반으로 접어서 나란히 나란히~
 
부침가루를 묻히고 반죽에 풍덩~ 반죽은 저렇게 전체적으로 살짝 코팅된정도가 적당할것 같아요.
달궈진 팬에 적당량의 식용유를 두르고 노릇하게 부쳐 줍니다.
쎈불로 하면 깻잎은 타고 속은 익지 않기 때문에 약한불로 서서히 익혀주는 것이 좋겠어요.
노릇노릇 맛있는 깻잎전이 완성 되었습니다.
간장 2, 식초1에 고춧가루, 참기름, 통깨를 조금 넣고 양념간장을 만들었어요.
요기에 콕 찍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깻잎의 향긋함과 고기, 두부의 부드러움, 야채의 아삭함이 정말 잘 어울려요^^
|
회리미
사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