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 Christmas

크리스마스 잘 보내고 계신가요^^

짜옹이네는 뭐 별거없는 크리스마스 보내고 있어요 ㅎㅎ

아이들은 크리스마스에 받은 또봇 장난감과 주방놀이를 가지고 한참 신나게 놀고

저는 이렇게 컴터앞에...

신랑은 쇼파에 누워 티비에 빠져있네요 ㅎㅎ

어느 주말과 같은 크리스마스날 인거같네요

그래도 오후에는 맛난 음식을 만들어 먹어야겠네요^^

일상은 각설하고 오늘은 얼큰하고 깊은맛이 나는 얼큰 소고기버섯전골 만들어 보았습니다.

요즘은 이렇게 전골요리가 좋더라구요 ^^

야채도 먹고 고기도 먹고 몸에 좋은 버섯도 먹고

전골하나면 여러반찬 필요없이

다양하게 먹을수 있어서 참 좋은거같네요.^^

먼저 육수를 준비해 주었어요

멸치, 다시마, 무, 양파껍질 넣고 육수 준비해 주었습니다.

소고기는 좀 넉넉하게 양념했어요

반은 전골에 넣어 줄거구요 반은 아이들 볶아줄거라^^

위에 고기양념은 제가 양념한 분량 절반으로 적었어요

위 고기양념에 단맛만 살짝 추가하면 불고기양념으로 볶아먹어도 맛있어요^^

양념장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새우젓은 국물만 넣어야 하는데

새우 건더기까지 같이 넣었더니 꼭 벌레같은 양념장 ㅠㅠ

그래도 괜찮아요 ㅎㅎ

육수에 넣어주면 보이지 않으니 말이죠 ^^

얼큰 소고기버섯전골에 들어갈 재료를 손질해 주었습니다.

배추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고

버섯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버섯은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이렇게 세가지 준비해 주었습니다.

좋아하시는 버섯 여러가지 넣어서 만드시면 된답니다.

표고버섯 두개정도는 이렇게 모양을 내주시면 이뻐요

요즘 표고버섯 가격도 저렴하고 마트에 많이 나오더라구요

표고버섯은 꼭 넣어야 맛있는거 같아요^^

이제 전골냄비에 양파를 바닥에 가장먼저 깔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준비해준 재료를 차곡차곡 담아주었어요

이렇게만 담아주어도 너무 이쁘네요^^

재료는 촘촘하게 담아주셔도 좋아요

끓이면 수분이 많이 빠지거든요

그사이 육수도 진하게 우러났어요

다시마는 끓기 시작했을때 빼주었답니다.

준비해둔 재료에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주세요

너무 많이 붓지는 마세요

야채와 버섯에서도 수분이 나온답니다.

저는 4컵 넣어준거 같아요(800ml)

육수넣고 준비해둔 양념장2/3 정도 넣어주었어요

한꺼번에 너무 많이 넣으면 혹시 짜거나 할수 있으니

양념장은 조금 조절하면서 넣어주세요 ^^

보글보글 육수와 양념장이 섞이고

쇠고기와 버섯들이 맛있게 익어가고 있어요~~

얼큰한 국물이라 더 좋은거 같더라구요

끓기 시작하면 대파도 조금  넣어주었습니다.

대파도 좀 큼지막하게 썰어서  같이 넣어주면 좋은데

미리 냉동실에 썰어둔 아이를 넣었더니 약간 아쉽지만 ^^;;

마지막 간보시고 입맛에 맞게 간 조절해 주세요 ~

그럼 얼큰 소고기버섯전골 완성~~!!

얼큰한 국물맛이 최고~!!

버섯과 고기, 야채와 함께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원래는 밀푀유나베를 만드려고 깻잎도 사두었는데

결국 얼큰 소고기버섯전골을 만들었네요 ㅎㅎ

아이들은 그냥 버섯이랑 쇠고기 볶아주고

신랑이랑 저랑 둘이 한냄비 다 먹어버렸어요^^;;

얼큰한 전골이 먹고싶은날

얼큰 쇠고기버섯전골!! 국물맛이 끝내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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