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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보내셨어요? ^^
이제 점점 제목 달린 날에 대한 감흥은 시들해지고 있지만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와 설렘은 여전히 남아 있나봐요~
괜히 들뜨기도 하고, 뭔가 특별한 이벤트가 있어야 할것 같기도 하고 막 그런걸 보면요^^;
그렇다고 딱히 특별하게 보내고 온것도 아니면서 말이예요~
이번 크리스마스에 전 우리 꼬맹이 조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케잌도 사고,
간단하게 먹기 좋은 안주 거리도 조금 만들고,
크리스마스 홈파티에 어울리는 찹스테이크도 만들어서
언니네랑 같이 조촐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고 왔어요~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만들어 먹은 홈파티에 잘 어울리는
찹스테이크 간단하게 만드는법 보여 드릴께요~
찹스테이크가 만들기는 진짜 쉽고 간단한데
상에 올리면 은근 폼나고 먹음직스러워 보이잖아요 ^^
*재료*
소고기 등심 400g 정도
( 고기 밑간 - 다진마늘 1큰술, 올리브오일 1큰술, 소금,후추 약간씩)
양파, 파프리카, 브로콜리, 당근, 양송이 버섯, 표고 버섯,
청양고추, 대파, 마늘 약간씩.
소스 - 돈가스 소스 5큰술, 스테이크 소스 2큰술, 홀그레인머스타드 1큰술,
케첩 1큰술, 청주 2큰술,
(밥숟가락 계량)
전 지난번 먹다 남은 등심이 있어서 그걸로 만들었는데
스테이크용 등심이나 안심 등등 좋아하는 부위로 만들면 될것 같아요~
고기는 기름기를 최대한 떼고 한입 크기로 썰어서
다진 마늘과 올리브유, 소금, 후추 약간을 뿌려서 조물조물 밑간을 해요.
고기 재다 갑자기 생각나서
우리집 주방 창문에서 키우는 로즈마리 잎을 뜯어다가 같이 뿌려줬는데
향긋한 허브향도 솔솔 나고 좋더라구요~
허브가 있으면 고기 잴때 같이 활용하면 잡내도 제거되고 좋은것 같아요.
찹스테이크에 들어가는 채소는 언제나 그렇듯이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 총출동 시켜면 되구요,
색색의 파프리카와 양파, 당근, 브로콜리, 버섯, 마늘, 대파, 청양고추 등등을
고기 크기와 비슷하게 먹기 좋게 썰어서 준비해요.
보통 양파, 파프리카, 마늘 정도만 들어가면 색도 예쁘고 맛있는것 같아요.
고기 재놓고, 채소 손질이 끝나면 이제 소스를 만드는데요~
돈가스 소스 5큰술, 스테이크 소스 2큰술, 홀그레인머스타드 1큰술,
케첩 1큰술, 청주 2큰술을 잘 섞어주면 소스도 간단하게 완성이예요~
단맛과 짠맛 등은 입맛에 맞게 조절해요.
달군 팬에 고기와 마늘을 넣고 쎈불에서 볶다가
고기의 핏기가 가시면, 준비한 채소를 모두 같이 넣고
쎈불에서 빠르게 볶아요.
고기가 부드럽게 익을때쯤 소스를 붓고
가볍게 섞어 마무리하면 완성이예요~
소고기는 오래 익히면 질겨지니까
겉면에 색이 변하면 바로 채소를 넣고 볶는게 좋아요.
채소도 푹 무르게 익히면 물이 많이 생기고 맛도 별로라서,
쎈불에서 빠르게 볶는게 훨씬 더 아삭거리고 더 맛있어요.
찹스테이크에 들어가는 채소 모두 생으로 그냥 먹어도 괜찮으니까요~
알록달록 색감고운
크리스마스 같은 찹스테이크가 완성됐어요~
마늘과 청양고추와 대파를 조금 넉넉하게 넣어서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달콤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맛이나게 만들었더니 인기가 좋더라구요 ^^
간단한 찹스테이크와
더 간단한 치즈 카나페와
진짜 간단한 딸기 요거트 샐러드 정도만 만들었지만ㅋㅋ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도 켜고,
캐롤도 틀었더니 나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껏 나더라구요 ^^
다들 맛있게 먹고 즐겁게 보낸 우리집 크리스마스 홈파티였어요~
이제 진짜 12월도 며칠 안남았어요~
마지막까지 남은 시간 마무리 잘하시고,
불금! 되세요♪
달그락 부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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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블리♡
비단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