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는 종교인들을 떠나 많은 사람들을 들뜨게 만드는 날인것 같습니다.
교회를 다니지않아도, 성당을 다니지않아도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의미가 있어 그렇지않나 싶네요.
이즘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 같이 먹고 마시고 즐기잖아요.
가족끼리 외식도 많이 하고 달콤하고 맛있는 케익도, 쿠키도 사먹죠.
전 이번 주에 이렇게 외식을 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간단하게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요리들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바쁜 분들을 위해,아니 안바쁜 분들도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만들지않아도
밖에서 먹는 맛 못지않게 만들어 맛있게 즐기며
올 한해를 되집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해서입니다.
오늘은 시판용 스파게티 소스로
해물스파게티, 토마토소스덮밥,토마토소스그라탕을 만드려 합니다.
너무 간단해서 요리가 익숙치않은 젊은 분들도, 새댁도, 바쁜 주부들도
"이거,이거 할만하네" "평소에도 자주 만들어 먹어야겠네" 하실 겁니다.
마트에 가면 여러종류의 시판용 스파게티소스가 있잖아요.
내 맘에 드는 걸로 한 병 사세요.(전 제일 기본적인 맛인 토마토맛을 샀답니다)
물론 스파게티 국수도 한 봉지 사시고
냉동해물코너에서 칵테일새우 한 봉 사시고
맘 내키면 뉴질랜드산 그린홍합도 한 봉 사시고,
없을 땐 요즘 한창 제철인 우리나라 홍합을 사시면 됩니다.
그도 없을 땐 바지락이나 모시조개 한 봉을 사시고
재료는 이게 전부랍니다.
이제 주방으로 같이 가보시죠.
  
일단 냄비에 국수 삶을 물을 올려 놓으세요.
스파게티 국수는 겉봉에 적힌대로(제시된 시간대로) 삶으셔야겠지요
9분을 삶으라고 되어있으면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국수의 간이 싱거워지지않는답니다)
국수 넣고 다시 끓으면 9분입니다. 넣자마자 9분이 아니라 끓으면~~~
옆의 가스불에서 소스를 만드시면 되겠지요.
팬에 다진 마늘 1T, 마른홍고추 1개(약간 매콤한 맛을 내기위해,없으면 pass~~)을 볶습니다.
▼
칵테일새우, 그린홍합은 이미 익은 거라 해동해 사용하시면 됩니다.
바지락이나 모시조개를 사신 분은 먼저 볶으세요.
조개가 익어 입이 벌어지면 칵테일새우를 넣으면 되겠지요.
있으시다면 와인을 조금 넣고 볶으면 해물의 비린 맛이 날아간답니다.
▼
시판용소스를 넣고픈만큼 넣고 끓이세요.
시판용소스는 이미 간도 되어있고, 향신료로 다 넣어진 상태라 넣기만하면 되겠지요.
▼
소스와 건지가 다 어우러지면 삶은 면을 넣고 버무려주세요.
면을 예쁘게 돌려담고 소스를 그림같이 얹어주면 더 멋있겠지만
먹을 땐 소스를 묻혀서 먹어야하니 버무리는게 불편하더라구요.
해서 전, 소스와 면을 버무려 접시에 담는답니다.
쫌은 폼이 덜나겠지용
새우, 그린홍합, 패주를 넣었지요. 나름 맛있는 해물들을 넣었어요.
포크에 도~~올돌 말아 공룡맘 아~~ㅇ하고 먹고 있습니다. ㅎㅎ
이번엔 토마토소스 덮밥입니다.
  
소스의 간이 맞으니 부재료는 원하는만큼 넣으시면 되겠지요.
닭안심 3쪽을 조그만 깍뚝썰기하고,감자 1개 편썰고,양파,피망, 햄 조금씩
옥수수통조림도 조금 준비했습니다.
만드는 과정은 비슷해요.
팬에 기름 두르고 다진 마늘 1T, 마른홍고추 1개 볶다 -> 닭고기 넣고 볶다 ->
단단한 감자 넣고 볶다 -> 양파, 피망 넣고 볶다 -> 햄 넣고 볶다 -> 시판용소스 넣고
버무려 조금 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노력과 재료 대비 너무 맛있는 토마토소스덮밥을 드실겁니다.
 
완성된 토마토소스덮밥 소스
이렇게만 드셔도 맛있구요
소스와 밥을 버무려 담고 피자치즈를 듬뿍 올려 오븐에 구우면
치즈가 쭈~~욱쭉 늘어나는 맛있는 그라탕밥이 되겠지요.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치즈의 맛을 ~~~ 느껴보세요.
날도 추운데 나가지말고 집에서 가족들과, 연인과 시판용소스 한 병으로도
한껏 행복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으면
이 또한 큰 기쁨이겠지요.
http://blog.naver.com/mamycook
|
지누기네
민트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