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이웃님들~

오늘과 내일 한파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올들어 제일 추운날이 될거라고하는데요~

눈소식까지 전해지고있어 몸도 맘도 추위에 꽁꽁 얼어붙을거 같은거 있져~

외출할때 옷 단디 챙겨입고 나가시고요~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도 조심하고 각별하게 건강을 챙겨야 할거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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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김장들은 다들 하셨져~

과일짱은 늘 절임배추 20kg를 주문해서 김장을 해결하곤 했는데요..

올해는 어찌된것이 여기저기서 김장김치 맛보라고 한통씩 주는바람에

따로 김장을 안해도 될거 같더라구요..

근다고 김장을 안하고 넘어가자니 좀 서운도 하고해서리

배추 5포기 사다가 김장이랄것도 없이 김치를 담궜네요~

50포기씩 100포기씩 담는거에 비하믄 암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힘들더이다..ㅋ

 

 

 

 배추김치 재료 알아보기

배추 5포기

절임용소금 10컵 (소금양은 가감하셔도 됩니다)

배추김치 양념(본문참조)

무우1개

쪽파 적당양

홍갓(없음패쑤)

 

 

 

배추고르는 요령은 다들 아실거예요~

너무 크다고 좋은것도 아니고요..

적당한 크기의 배추가 김장하기엔 딱 알맞는데요..

사실 적당한 크기라는게 좀 애매하긴해요 그쵸..ㅋ

들어봐서 묵직한 배추가 속도 꽉찬배추라 일단 좋은배추고요..

배추의 푸른부분이 섬유소가 가장 많다고하니

푸른잎까지 붙어있는 배추도 좋은 배추에 속하겠지요~

김장철되면 적당한 크기의 배추가 마트며 재래시장에 많이 나와있으니까

눈으로 보심 딱 구분이 되실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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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칼슘과철분

아연도 많이 들어있어 겨울철 면연력을 향상시켜줍니다..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 좋으며 신장이 약해져 눈이 침침하거나

어른거리는 노화현상을 치유해 주기도 하고요..

뿐만아니라 위 기능을 강화시켜주고 폐기능을 좋게해준다고 하네요~

이렇게 효능이 좋은 배추를 김치로 만들어

매일 우리네 식탁위에 올린다고 생각하면

김장하는거 귀찮다 여김 안되겠지요~

 

 

 

과일짱은 다행히 좋은배추를 고른거 같아 따로 손질할것이 없었지만

누렇게 변한 겉잎등은 떼어내고 4등분으로 잘라주세요~

배추크기에 따라 이등분만 하셔도 되고요~

 

 

 

 

배추를 절이는 방법인데요..

과일짱은 배추 5포기 절이는데 10컵의 절임용 소금을 사용했네요~

소금의 양은 배추크기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으니

소금의 양은 가감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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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준비된 절임용 소금중에서 5컵정도만 물에 풀어서

소금물을 만들어 주세요~

절임용 소금은 간수를 빼고 3년정도 묵힌 천일염이 좋다고 하는데

요즘은 모 소금도 믿고 살수있는 세상이 아닌지라

좋은소금을 고르는것도 맛있는 김치 담그는 첫걸음이 아닌가 싶어여~

 

 

 

소금물이 만들어졌으면..

4등분한 배추를 소금물에 적셔주고..

 

 

 

배추절일 그릇에 담고 중간중간 소금을 뿌려주세요~

 

 

 

 

이렇게 차곡차곡 절여준다음~

 

 

 

배추적시고 남은 소금물을 배추위에 부어주세요~

이렇게 하는걸 물간한다고 하는데..

이러면 배추속까지 골고루 잘 절여져서 좋아요~

 

 

 

 

 

5포기 절이는 시간은 5시간이 걸렸는데요..

배추크기에 따라 절여지는 시간도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중간에 절여지는거 봐가면서  배추를 한번 뒤집어주세요..

 

 

 

 

아래에 있던 배추를 위로올리고..

위에있던배추를 아래로 내리고..

이러면 더 골고루 배추속이 잘 절여지겠져~

 

 

 

잘 절여진 배추는 이렇게 구부려도 부러지지않는

탱탱함을 보여준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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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흐르는물에 2~3번 씻은뒤

소쿠리에 바쳐 물기를 빼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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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양념을 준비하는데요..

 

 

 

요건 작년 김장때 사진인데..

참고로 올려봤어여..

과일짱은 요래 건고추를 물에 불려서

위에 소개한 재료들을 넣고 갈아서 김치양념을 만들고..

고추가루를 풀어 걸죽한 농도로 만들어 김치를 담는답니다~

사실..

김치양념이야 고추나 고추가루

마늘 생강 젓갈이면 되는데..

요즘은 워낙 주부들이 김치의 달인들이 많다보니

가족을위해 좋은재료들은 많이 넣고 양념을 만들게 되는거 같아여~

과일짱도 이번엔 삶은호박과 홍시를 추가로 넣어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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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준비된 재료중에 밥이 보이시져

그건 찹쌀풀대신 넣는거라 찹쌀풀을 사용할때는

밥은 안갈아 넣어도 된답니다..

 

 

 

 

위사진속 재료들을 믹서에 갈면 요런 김치양념이 만들어지거든요~

여수엔 부식가게에서 슝~하고 갈아주는 기계가 있어서 편한데

설에서는 아무래도 고추가루로 담는게 편하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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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양념은 가정마다 조금씩 다를수 있으니까요

들어가는 재료에 대한건 참고만 하시고요~

가족들이 좋아하는 재료들은 넣고

싫어하는 재료는 빼고 ..

그렇게 김치양념을 만드시면 됩니다..

양념을 소개하자면..

잔파

무우

배

사과

양파

마늘

고추가루

생강

찹쌀가루

까나리액젖

새우젖

뒤포리육수

다시마육수

생새우살(없음패쑤)

여기에 추가로 홍시로 단맛을 내도 좋고

삶은단호박을 넣어도 좋답니다

 

 

사실 김치양념이 김치맛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내년 김장때는 김치양념 재료들을 더 자세히 올려보는걸로 하고요..

오늘은 걍 글로 설명만 하는걸로..ㅋ

 

 

자~

이제 물기 쫘악빠진 배추에

양념바르기~

 

 

 

이번 김치양념은 정말 시원하고 감칠맛있게 됐더라구요~

김치하면 그래도 젓갈맛이  제일 중요하다고 볼수있는데요~

이웃님이 집에서 직접담근 생멸치액젓을 주셔가꼬

이번 김장김치 양념에 넣었더니 어찌나 꼬습고 맛나던지~

게다가 육젓은 기본으로들어가고 싱싱한 생새우살꺼정넣었더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오전에 절였다가 딸램 퇴근시간에 맞춰서

김치를 버무렸는데..

딸래미랑 함께 김치담그는 재미도 쏠쏠하더만요~

나중에 이시간을 추억하는 날도 있을테고 말이져~

 

 

 

 

배추로 김치통을 채워도되지만..

겨우내내 김냉에서 숙성시켜 먹을거니까

이렇게 바닥에 무우깔고..

나중에 이 무우가 익음 더 맛있쪄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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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무우는 살짝 절였다가 양념을 묻혀도 되고

절이지않고 바로 양념만 묻혀도 됩니다..

 

자~

이렇게 5포기지만

김장을 했읍니다요~

고생은 되지만 집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니

딸래미하고 오손도손 정다운 이야기도 나누고..

김장하는날은 보쌈먹는거라며 족발에 보쌈세뚜를 시켜먹자는데..

아무래도 양이 많다싶어 교촌 레드콤보 배달시켜

콧물질질짜면서 먹었답니다..

과일짱만 매운곤지 딸램은 하나도 안매운데 왜 그러냐믄서..ㅋ

김장 끝내고 야식 배달시켜먹는 기분도 좋네요~

 

 

 

 

 

하루정도 실온에 놔두었다가 김냉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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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짱네 김냉은 꼬질 김냉~

용량도 적은데다..구입한지도 오래된지라

올해는 하나 바꿀까 싶다가도

용량만 크면 머하겠노..

먹을사람도 없는데..이럼시롱

아직도 꼬질 김냉으로 버티고 있다지요..ㅎㅎ

 

 

배추김치 윗부분도 배추씻고 나온 자잘한 배추잎들로 모아서

다독다독 덮어주고..

밥한수꾸락 떠서 맛봐주는 쎈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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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짱이 담았지만 늠 맛있다요~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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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춥지만 맘만은 따뜻한 하루 보내시고요~

맛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