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닭육수로 만든 통밀반죽 수제비
명동칼국수가 먹고싶어 시작은 했는데..
통밀가루로 반죽하다보니.. 칼국수보다는 수제비가 나을듯해서
감자수제비가 만들어졌다.
이른 한파가 몰아닥쳐 매끼니 뜨거운 국물을 찾게된다.
닭튀김 만들고 남은 닭뼈를 육수로 내어
구수한 통밀가루로 반죽해서 느타리버섯도 넣고..
감자도 듬뿍~~
갓 담근 김장덕분에 겉절이도 넉넉히 죽죽 찢어 함께 곁들이니
명동칼국수 부럽지 않았다.
주말엔 뜨끈한 수제비 한그릇 어떠세요?
재료
닭육수( 닭한마리 살바르고 남은 뼈, 대파한뿌리, 다시마 4조각, 양파반개, 맛술한큰술)
통밀가루 2컵, 물 1/3컵, 계란한개, 감자한개, 조선간장 한큰술, 다진마늘약간, 다진생강약간
느타리버섯 3개, 흑후추약간, 쪽파한줄기
닭육수는 대파 뿌리채 넣고 위재료 넣어 팔팔 끓여준다.
살발라 닭튀김하고 남은 닭뼈로 닭육수로 사용했다.
통밀로 수제비 반죽하는법
손에 안뭍히고 수제비 잘하는법
예전에는 수제비 참 많이 만들어먹어서 수제비반죽은 고수다. ㅎㅎ
밀가루가 건강에 안좋다해서 자제하느라
정말 오랜만에 반죽을해본다.
통밀가루여서 일반 밀가루보다 물을 적게 잡아야한다.
계란한개에 물을 조금넣어가며 수저로 저어준뒤..
한덩어리로 뭉쳐서 뚜껑덮어 실온에서 30분정도 휴지시킨다.
좀더 쫄깃한 식감을원하면 치댄뒤..
냉장고에서 하룻밤 숙성시키면 더욱 찰지고 쫄깃한 수제비를 맛볼 수 있다.
휴지시키고 나면 아기귓볼느낌으로 부드럽게 손에 안뭍게
수제비가 잘 뜯어진다.
닭육수 재료 건져내고,
양파반개와 감자 잘라 넣어준뒤..
수제비를 뜯어 넣어준다.
수제비가 다 익어가면 느타리머섯 먹기좋게 찢어 넣어준다.
쪽파 송송썰어 그릇에 담아 올려주면
감자수제비 완성!
김구워 넣으면 맛있어서 일부러 구웠는데..
넣는걸 잊어서 다 먹고 발견~
겉절이나 김치만 있음 한그릇으로는 부족해~~
몇 번을 떠다 먹었네 ㅎㅎ
양을 줄여보려고.. 국그릇을 미소시루국그릇에 담아먹는데..
참.. 넘 잘넘어가 계속 리필을~~
오히려 더 먹게 되었나?
감자와 어울러져 구수한 통밀반죽으로 만든 수제비여서
구수하고 맛났다.
요즘 느타리버섯이 싱싱해 보여 한팩 들고와서
여기저기 조연으로 국마다 넣어지고 있네~
볶아먹으려고 했는데, 자꾸 국물요리를 만들다보니
볶아먹을 느타리가 없구나~
담엔 넉넉히 담아와야겠다. 한봉지 양이 넘 작긴하더라 ㅎㅎ
하루나의마마스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