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이 조금 포근해 졌어요. 어제는 12월의 신부가 될 울 조카랑 예비 조카사위, 그리고 울 언니네와 저녁을 먹었어요. 제가 벌써 조카사위를 본다니 나이가 이렇게 들었나 싶더라고요. 암튼 든든한 젊은 청년을 보니 뿌듯했어요. 한쌍의 아름다운 부부로 살아가길 바라면서 ㅎㅎ 아주 간단하고 맛난 음식인 잡채를 만들어 보았어요. 잡채는 넘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고기대신 어묵으로 간단하게 만든 잡채랍니다.
튀기지 않은 건강한 찐 어묵과 다양한 채소를 넣고 만들어 아주 맛나답니다. 여기에 두가지 버섯을 넣었더니 고기넣은 잡채보다 더 맛나던걸요 ^^ 어묵잡채 
재료 어묵 적당량 당면 두줌 표고 3장, 파프리카 조금, 당근, 양파 1/4개 양념장 진간장 2T, 양파청 1T, 후추 조금, 다진마늘 1t, 통깨 1T, 참기름 1T 설탕 1t 
재료들을 준비해요. 어묵은 길쭉하게 잘라 주시고, 준비한 다른 재료도 길쭉하게 잘라 주어요.
당면은 끓는 물에 넣고 불을 끈다음 그대로 불려 주어요. 양념을 분량대로 만들어 두고 팬에 오일을 두르고 야채랑 어묵을 넣고 볶아 줍니다. 이때 소금과 후추로 살짝 밑간만 해 주어요.
재료들을 덜어내고, 다시 팬에 오일을 두르고 불린 당면을 넣고 양념을 붓고 익혀 두었던 재료들을 넣고 버무리듯 볶아 주어요. 이때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 줍니다. 아주 간단하게 만든 잡채랍니다.
쫄깃하고 담백하고 아주 맛난 잡채가 만들어 졌어요. 고기를 넣은 잡채는 느끼할수 있는데 어묵을 넣었더니 전혀 느끼하지 않고 맛나더라고요. 술술 넘어가는 잡채였어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오랜만에 아주 맛나게 먹은 잡채랍니다. 오늘은 조금 멀리 다녀옵니다. 울럭키아빠따라 구미에 다녀올려고요. 출장길인데 예전의 이웃 지인들도 만나고 즐거운 시간도 가질겸 겸사 다녀 올려고 해요. 이웃님들도 오늘 하루 아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
해피샐러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