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맛있는 김장을 하기 위하여 준비할 것 이 많습니다.

김장 사 먹으면 그만이지 귀찮게 왜? 하느냐 하는 이웃들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계속 김장을 직접 담가 먹을 것이랍니다.

김치 좋은 재료를 선택하여 가족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먹게 하려고 하는 거죠.

연일 뉴스에서 접하는 불량 고춧가루 불량 김치를 보면~~ 뜨 헉하죠.

김장김치 재료

(서울, 경기도 식)

정가네 해남절임배추. 고춧가루. 생새우. 새우젓. 멸치 액젓. 다짐 마늘. 다짐 생강. 쪽파. 무. 갓.

천일염. 매실액(3년 이상 숙성) 육수(황태머리, 다시마, 양파, 꽃게, 마늘, 새우, 고추씨, 대파 등)

* 김장에 풀을 쑤어 넣지 않습니다.(육수는 진하게 우려내어 40포기 정도에 1리터를 넘지 않게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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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도식 김치를 하지만 배추만큼은 전라도 해남에서 공수 받습니다.

워낙 깔끔하고 더 이상 손댈 것도 없이 ​건져서 물 빠짐만 시켜 속을 넣으면 그만입니다.

​뿐만 아니라 배추도 좋고, 좋은 소금에 절여서 오는지라 일 년 내내 아삭하고요 ^^

묵은지로 아껴두고 먹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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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가네 절임배추, 쇼핑몰을 통해서 판매되고 있지 않습니다 *

​혹시 도움될까 하여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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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네 배추 워낙 좋기도 하지만 ^^ 정성 들여 깨끗하고 정갈하게

절임배추가 오기 때문에 2년 동안 늘 정가네 절임배추만 고집한다죠. ^^

아래 사진은 배송 받아 상자에서 꺼낸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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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속을 버무려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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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40포기 - 무 20개 정도 무채가 적정량.(무의 크기에 따라 다소 차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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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생새우. 새우젓. 멸치 액젓. 다짐 마늘. 다짐 생강. 쪽파. 무. 천일염.

매실액(3년 이상 숙성) 육수(황태머리, 다시마, 양파, 꽃게, 마늘, 새우, 고추씨, 대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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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채에 양념재료 넣는 순서 - 소금 2~3주먹(간을 맞추기 위함이 아니라 무채의 숨만 죽을 정도)+ 고춧가루를

​넣어 전체적으로 섞어 줍니다.

액젓을 넣고 다짐 마늘. 다짐 생강, 매실액​, 새우젓, 육수 정도를 순서대로 넣어가며 섞어줍니다.

어느 정도 버무려진 상태에서 쪽파와 갓을 넣고 섞어준 후 마지막으로 생새우를 넣습니다.

( 이때 - 보쌈용으로 먹을 무채를 따로 담고, 채 장아찌를 따로 담아둡니다)

저는 바로 요 상태 이후에 간을 더 추가하고 고춧가루를 더 넣어 속버무리용 채장아찌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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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이 정겨운 빨간 고무대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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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엔 없어요 ^^ 일 년에 딱 한번 정도만 사용하니

윗층할머니댁으로 고고싱 ^^ 매년 할머님 댁에서 빌려온다죠.

​대신에 할머님께는 보쌈을 드리죠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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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과정을 일일이 참견하시는 고수 ^^

바로 손맛의 대가 우리 모친이십니다, 요즘은 하루도 쉴 날이 없이 바쁘시답니다. ㅎㅎㅎㅎ

김장철에는 고수를 모셔가려는 경쟁이 만만치 않아요. ㅎㅎㅎ

엄마의 친구분들이며, 주변 지인들, 그리고 며느리들과 딸인 저도 그렇고 ^^

심지어 우리 모친의 동생(이모들)도 모셔가기 경쟁이 치열합니다.

각종 단체에서도 맛있는 김치를 확보하려고 미리부터 엄마의 스케줄에 맞추기도 한다는 ㅋㅋㅋ

​저에겐 특별히 속을 채워 주시기도 하고

무채를 버무려 주시기도 합니다.

왜? 내가 션찮으니까 ㅋㅋㅋ 마땅치 않으신 거죠.

나도 나름 한 요리한다지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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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좀 하는 우리 올케도 ^^ 저와 같은 공감대 100%로 줘.

우리 올케 말이 엄마만 나타나면 우린 쪼그라드는 기분이라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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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배추김치 6통, 겉절이 2통, 섞박지 무김치 1통. 채장아찌 1통을 완성

겉절이 1통은 엄마 꺼.

배추김치 1통은 지인에게 선물.

겉절이 반 통은 - 큰 올케.

(김장할 때까지 먹는다고 강탈해 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