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나물 시금칫국 시금치무침 시금치나물 맛있게 만드는 법~

즐거운 주말 이네요~~

상쾌하고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하고 계시지요~~~ 

어제 입동이 지나서인지 아침 날씨가 쌀쌀한 것 같네요~~

집이 남향집이다 보니 해가 안 뜨면 춥네요~~

그렇다고 보일러를 팡팡 돌릴 수도 없고요

해가 얼마나 그리운 줄 몰라요 ㅎㅎ

어제는 대추 체험한다고 약밥을 만들어서 어찌나 많이 먹었는지요~~

밥을 먹기 전에 만들어야 하는데 밥을 먹고 나서 만들어놓고

오며 가며 계속 집어먹었답니다~!~

얼마 전 시금치나물을 무쳐 먹었는데 맛있더군요~!~

워낙 나물을 좋아하긴 하지만 나물 반찬을 만들면 밥을 너무 많이 먹는답니다~!~

살짝 데쳐서 심플하게 무쳐 보았어요~~

아삭하고 싱그러운 맛이 아주 상큼해요 샐러드처럼 먹어도 괜찮은 것 같네요~!~

이사와서 며칠 전 쑥갓과 상추 겨울 조를 씨를 조금 뿌려 놓았거든요~~~

아침에 마당에 나가보니 조금씩 삐죽삐죽 올라왔답니다~!~

쑥갓은 이사 오자마자 뿌려 놓아서인지 제법 많이 자랐답니다~!~~

보는 순간 너무 예쁘고 신기하고 너무 좋은 거 있지요~!~

 매운탕 좋아하는 제가 쑥갓을 매운탕에 넣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음 좋겠어요~!~~

날씨가 추워지니까 비닐을 덮어주어야 하는지 걱정이랍니다~!~

생전 농사에 농자도 모르던 제가 스티로폼 박스에 모종 사다 심어놓은 게 전부인데요

텃밭도 제대로 가꾸려면 배워야 할 것 같아요..

여러 이웃님들의 도움이 필요해요~도와주실 거죠?

상큼하게 무친 시금치나물을 밥 위에 올려서 먹으면

입안이 개운하답니다...

걸쭉한 반찬 없이 깔끔한 시금치나물로 어제저녁은 해결했지요~@! 

 재료  

시금치1/2단 천일염1 작은 술  파조금 다진 마늘1 작은 술 국간장 조금과 죽염 표고가루1 작은 술

통깨1 작은 술 들기름

시금치를 지저분한 것만 골라내고 깨끗이 씻어 건져 놓았어요~~

물이 팔팔 끓을 때 천일염 조금 넣고 시금치를 줄기부터 넣어서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구어 놓았어요~!~

시금치는 생으로 먹어도 되기 때문에 살짝만 데쳐 놓아요~!~
 

국간장을 조금 넣으면 모든 나물들이 깊은 맛이 나는 것 같아요

국이나 나물 무칠 때 국간장과 소금을 섞어서 간을 하지요~!~

시금치에 국간장 아주 조금 죽염 통깨 들기름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 주었어요~!~

오색 농장에서 들기름을 구입했는데 어찌나 고소한지요

조금만 넣어도 너무 맛있네요~!~

들기름의 향긋한 향이 지금까지 전해 오는 것 같아요~!~

고소하고 너무 맛있어요~~

나물엔 참기름도 맛있지만 저는 들기름 넣은 나물이 더 구수하고 맛있는 것 같아요

특히 겨울에 예전에는 들기름으로 김을 재서 구워 먹을 때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답니다...

지금은 귀찮으니까 조미김들을 구입해서 먹지만

들기름 바르고 소금 살살 뿌려 부뚜막에 앉아 연탄 불에 김을 구우면서 연탄가스도 많이 맡고

그래도 얼마나 맛있던지요~ 그맛은~! 잊을 수가 없지요~!~~~~~

지금은 같은 들기름에 구워도 그만이 안 난답니다

우선 연탄 불이 아니 프라이팬에 굽는 것도 있겠지만요 ㅎㅎ

아침부터 엉뚱한 말만 지껄였네요 ㅎㅎ

이곳이 시장이 멀다보니 아무리 먹고 싶어도 즉석에서 재료 구하는것이 쉽지가 않아서

미리 준비를 해놓아야 하는데

장에 나가면서 적어가지고 나가도 꼭 한두가지씩 잊어버리고 온답니다~!~~

예전에 많이 사용하던 초록색 수세미를 잊어버리고 못사와서

유기그릇을 쓰다가 사용을 못하고 있답니다....

유기그릇은 초록색 수세미로 닦은 다음 마른헹주로 닦아놓고

사용해야 빛도 나고 깔끔하거든요~!~

주말입니다~~

주말에 외출하시는 분들은 옷 따스하게 입고 외출하세요

바람이 이제 제법 차네요~!~

즐거운 주말 재미있는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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