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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요일인데..너무 시간이 빨리 흘러서인지..
묘하게 금요일같지 않네요..ㅎㅎ
날이 아침저녁으로 춥다가..이제는 낮에도 그리 덥지 않으니~
저희집 오븐이 아주 신나서 쌩쌩 돌아가고 있습니다.
아..전기세..ㅡㅡㅋ
오븐 돌리면서도 전기세 걱정하는 제 모습은 참 아이러니입니다 ㅎㅎ
오늘 소개해드릴것은 미니 롤케이크에요.
작은 오븐팬에 맞춰서 하다보니..
미니사이즈인데..
따악 적당하게 먹기 좋아서..굿~~
작아서 아이들 한입두입거리로도 좋더라구요.
딸기잼 외에 생크림을 올리면 좋았을텐데..
뭐 =ㅁ=;; 요즘에 항상 오밤중에 필받는지라..;;
밤에 사러 나갈 여유가 없었어요 ㅠ-ㅠ
-미니 롤케이크 요리법-
박력분 85g, 우유25g, 오일 10g, 노른자3개+설탕 30g, 흰자 3개+설탕 30g, 꿀 8g, 바닐라오일 5방울, 커피액기스
기타 딸기잼 외
노른자 3개에 설탕 넣고 휘핑해줍니다.
어느정도까지? 노른자 색이 아이보리색이 될정도로 휘핑해줘요.
보통 젤리롤케이크는 공립법을 많이 사용하고 제과실기시험에서도 공립법인데 전 별립법이 더 맞아요 ㅠ-ㅠ
그리고 노른자 휘핑을 저보단 좀 덜 과하게들 하시던데..전 노른자 휘핑이 저정도 들어가서 좀 폭신한 기분이 들어서^^;;;
혹시 오버휘핑되는거 아닌지 항상 걱정은 합니다 ㅡㅡㅋ
꿀과 우유, 바닐라오일을 섞은 뒤에~
박력분 체친것을 다시한번 체쳐서 넣어준뒤에~
알뜰주걱으로 빠르게 섞어줍니다.
흰자 3개에 설탕을 조금씩 나누어가며~
머랭을 단단하게 올려주세요.
처음부터 설탕을 다 넣고 올리면 거품이 좀 빨리 죽는다는 말도 있어서~
나누어 넣는 것을 합니다.
고속으로 돌렸다가 저속으로 머랭의 공기를 안정시킨 뒤에~
거품기를 들어올려봐주세요.
윤기가 흐르면서 머랭의 뿔이 살짝 휘는 정도면 오케이~
요걸 아까의 반죽에 3번정도에 나누어서 섞어줄건데요.
이때 잠깐!!
미리 반죽을 약간 퍼내서 [오일]과 섞은 뒤에~그 반죽을 남은 전체반죽에 섞은 뒤에~
머랭을 넣어주세요.^^
머랭을 다 잘 섞은 반죽이라면~
부피도 확 늘지만~반죽이 뭔가 부들부들하면서 공기가 들어가 있는 것이 보여요~
팬에 패닝하고 남은 반죽중 약간에 커피액기스를 타서~
줄무늬 내줄 반죽을 준비해주세요.
전 미니카누를 진하게 타서 준비했어요.
커피 싫은 분들은 코코아 가루나 코코아를 아주 진하게 타서 넣기도 합니다.
줄무늬 굳이 안해도 되므로~
생략가능한 과정이에요^^
으흐흐흐..짤주머니가 없데요 ㅡㅡㅋ
그래서 약병 도톰한걸로 짜다가..반죽 뚝뚝 끊어지고..부랴부랴..
위생봉투에 구멍 내서 했더니..
아주 어느곳은 뭉치듯 쏟아지고 난리났습니다 ㅠ-ㅠ
덕분에 저 커피반죽이 뭉탱이로 떨어진 부분은 구워진뒤 보니까 진득해지고..막 그러더라구요. 에휴..
(ㅡㅡㅋ 결국 뜯어쓰는 짤주머니 100장 바로 샀습니다;;;)
오븐팬에 유산지 깔아준뒤에~
반죽을 위에서 30cm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골고로 뿌려준뒤에~
스패츌라나 스크래퍼로 정리해주세요.
그뒤에 커피반죽으로 위의 모양처럼 모양 내준뒤에
(간격이 너무 촘촘하거나 넓으면 안예쁩니다. 적당한 간격유지로 모양처럼 짜준뒤에 이쑤시개등을 이용해서 화살표 방향대 그어주세요)
170-180℃에서 약 12분 구워주면 오케이~
중간에 윗면 색이 많이 나므로 호일 덮어주세요.
꼬치테스트 해서 반죽이 묻어나오지 않으면 익은거에요.
롤케이크는 너무 많이 구워도 잘 안말아집니다.
구워진 미니 롤케이크는 유산지에 미리 오일칠을 살짝 해서 그 위에 판을 확 뒤집어서 올려줍니다.
구워진 면이 오일 바른 유산지면에 닿는거죠^^
스패츌라나 칼등을 이용해서..
처음에 말아질 부분에 약간의 칼집 비슷하게 살짝 눌러서 3줄정도 내주세요.
이러면 좀더 잘 말아집니다.
딸기쨈 골고로 발라서~
돌돌 말아준뒤에~
롤케이크가 모양 잡힐 정도로만 있으면 오케이~
롤케이크가 약간 따뜻할때 말아야 잘 말립니다. 쉽게 서로 맞닿구요.
딸기쨈은 친정어무이가 정말 유기농으로 끝내주게 만들어준거에요 >ㅁ<
이런거 넘 좋아해요 ㅎㅎ
너무 끝부분까지 바르지마세요.
그러면 말때 삐죽 속재료가 삐져나옵니다.
미니롤케이크이지만~길게 말아서인지 ㅎㅎ
제법 양은 나왔습니다 >ㅁ<
반은 수요예배 갔을때..싸갔구..
반은 신랑이랑 아이랑 먹었어요..
ㅎㅎ 폭신하면서 약간의 탄력이 느껴지는 미니 롤케이크~
생크림 필링이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딸기쨈 만으로도 정말 맛나더라구용 ㅎㅎ
울 으니는 요즘 블루베리 홀릭이라 냉동 블루베리 올려서 맛있게 냠냠~
오랜만에 만들어 먹으니~
다들 맛있다고 해주데용~
요즘 다시 베이킹 하느라..예전 도구들 찾아 꺼내오고 ㅎㅎ
필요한 도구나 재료들 사다보니..쩝..;;;;;;;;
그래도 요런건 솔직히 한번 마련해놓으면 달걀값, 밀가루값이 주 인지라..ㅎㅎ
만들어 먹으니 부담은 안되구 좋네요^^
오는 주일~간식으로 롤케이크 어떠세용~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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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롱꼬마마녀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