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와 신랑이 좋아하는 고구마 사과 카레 소개해드릴께요~

익힌 사과가 변비를 유발한다지만~

고구마랑 같이 곁들어서..익힌 사과를 조금 먹어도 괜찮을것 같아요^^

특히 고구마, 사과..둘다 달달한 맛이 있어서..

카레가 더 맛있어요^^

-고구마 사과 카레 요리법-

고구마 작은것 3-4개, 사과 작은것 반개, 카레가루, 물, 소고기 자른것 한줌, 양파 반개

소고기 밑간 : 청주, 참기름, 후추가루, 소금 아주 약간

고구마는 작은것 사용했어요. 호박고구마보다는 좀더 단단한 밤고구마 사용했습니다.

호박고구마는 밤고구마보다는 아무래도 좀 무른 편인지라..

요리에 사용할때는 밤고구마를 선호해요^^

고구마는 껍질 벗기고 작게 깍뚝 썰어서..

찬물에 담가 전분기를 빼놓구요..

소고기는 작게 잘라서..

청주, 참기름, 후추가루, 소금 약간에 조물조물~

재워둡니다.

참고로 소고기의 밑간은 짜지 않아야해요.

이 밑간이란거 자체가 간을 잘 스며들게 하기 위해서이지만..고기의 누린내도 제거하는 기능인데..

카레가 아무래도 간이 되어 있다보니 굳이 간을 세게 하지 않아도 좋더라구요.

둘다 한 30분정도 전분기 빼고~밑간에 재워두면 됩니다.

양파 사진이 없네요 =ㅁ=;;; 아하하..;;;;

밑간에 재워뒀던 소고기와 양파를 강불에서 달군팬에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소고기의 1/3정도에 익은 색상이 나타나면~

물기 뺀 고구마 투하~~~~

달달 볶아줍니다.

전분기를 빼서 고구마 볶을때 절때 달라붙지 않아요.

다만 탈수도 있으므로..

불은 중불정도에서 볶아주세요.

카레가루를 그냥 넣으면 뭉칩니다.;;

미리 물에 카레가루를 잘 풀어준뒤에~

고구마가 살짝 익어가는 고구마카레에 부어주세요.

물의 용량은 시판용 카레 뒷면에 있는 물 용량을 참고하면 편합니다^^

고구마는 너무 포옥 익은것보다는..

젓가락으로 살짝 찔러보았을때..살짝 저항감이 느껴질정도로 익었을때!!!

카레물을 넣고 끓이면 됩니다.

아무래도 카레 들어가고 나서도 어느정도 끓여야 하기에^^

고구마는 살짝 덜 익힌채 물을 넣었어요.

사과는 위의 고구마카레에서~

먹을만치만 덜어낸뒤에~

작은 사과 하나~요거 껍질채 먹는 사과라고 친정어무이가 주신건데...

씻어서 껍질채 작게 잘라서..

고구마 카레에 넣고..

좀더 보글보글 끓여주면..

아삭아삭한 사과맛이 느껴지는 고구마 사과 카레 완성입니다.

아이에게 주기 위해~

귀여운 곰돌이 친구로..쿨럭..

(곰돌이로 안보인다는 것이 좀 함정인듯..;;;)

그래도 저희집 아이는 곰돌이로 인정하고~좋아합니다^^;;

고구마의 달달함 사과의 아삭함~

둘이 잘 어울리고~

아이랑 신랑도 맛있게 먹어요 ㅎㅎ

카레에는 감자가 어울리지만~

가끔 요렇게 고구마로 해먹어도 굿굿~

다른 과일등을 응용해서 넣어도 좋을것 같아요.

토마토 넣어도 맛있는 카레~

사과 넣어도 맛있네요^^

파인애플등 당도가 있는 과일들이 맛있다는데..ㅎㅎ

다음에 더 시도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