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우연히 보게된 해피투게더 야간매점

그동안 등극한 요리들 중 필이 꽂힌

지성의 잡쌈​

이미 만들어진 잡채, 월남쌈피, 소스... 모두가 있어 만들어봐야지 하다

드디어 오늘 아침부터 지성의 잡쌈을 만들었어요

ㅎㅎㅎ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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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지성의 만두밥을 보고 만두넣고 죽을 끓였더니 그것도 맛있어서

가끔씩 만들어 먹는데

이번의 잡쌈도 잡채가 남거나 불린 당면 있을 때 만들어 먹는 메뉴가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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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 가면 김말이 튀김 많이들 드시잖아요

당면 넣고 마는 것도 귀찮(?)기도 하지만 튀기면 기름을 엄청 먹는 거 같아

정말 가끔씩 만들거나 떡볶이집에서 떡볶이 살 때 한두개 넣어 왔었거든요

그도... 이젠 .... 잘안해요    떡볶이 먹고프단 애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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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있던 잡채가 넘 꼬들해 팬에 살짝 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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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근한 물과 쌀피 준비했다 쌀피에 잡채 넣고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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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피에 넣는 잡채의 양은 너무 조금은 흐믈거려 안되고

너무 많이 넣으면 팬에 지지면서 뒤적일 때 잘 터집니다

몇개 말아보세요. 보기 적당할 정도?  ㅎㅎㅎ 요런 표현이 애매모호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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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개 말고 한개 마는 사이 쌀피가 말라요. 그럼 터지죠

해서 만 잡쌈에 위생팩을 씌워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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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오일 두르고 굴려가며 지집니다

요때 쌀피가 뒤적이는 젓가락에 들러 붙어요. 살짝쿵 살짝쿵~~~

팬 가장자리에 붙여세워 안지진 부분 없이 지져요

동남아 음식 중 짜조 라는게 있는데 쌀피에 내용물을 넣고 기름에 튀기잖아요

이것도 튀기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일단 튀김질을 귀찮아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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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지질 때 욕심내 다닥다닥 잡쌈을 놓지마세요

쌀피가 끈적거려 서로 붙거든요

약간 간격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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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하게 구운 후에도 자기네들 끼리 붙기 때문에

조금씩 간격을 두고 쟁반에 덜어내거나 간격을 두고 접시에 담으셔야해요

2층으로 담을거라 붙지말라고 대나무잎을 사이에 깔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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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씨가 같이 내놓은 피넛월남쌈소스와 칠리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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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 아침, 우리의 아침식사

아침부터 기름진 거 먹긴 좀 그랬지만 일단 만들었으니 먹어야된다고

옆지기에게 억지로 아침으로 내놨는데 결국은 한개 먹고 안먹어요

할 수 없이 절편 구워 사과,커피 같이 줬답니다.

식성을 뭐라할 순 없지만 요럴 때 엄청 귀찮고 미워요

저는 어깃잔 놓는다고 3개나 먹었는데 식어도 맛은 괜찮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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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편 굽다 ....

끈적거리는 쌀피 때문에 굽거나 담을 때 서로 붙어 좀 불편했던 걸

김으로 말면 괜찮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이미 구워진 잡쌈이지만 김에 돌돌 말아 팬에 구우니

이 또한 맛있네요. 김향이 나서 김말이 먹는 맛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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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지성씨의 잡쌈을 만들어보실거면 이렇게 김에 말아도 보세요

맛도 있고 굽기도, 담기도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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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mamyc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