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 고향 가시는 분들은 모두 고향 가셨겠지요~~

남편이 오늘 볼일이 있어서 우리는 내일 아침 일찍 인천 간답니다~~~ 

오늘은 삼색나물 만들고 잡채 좀 조금 했어요~~~

이제 자꾸 꾀가 나서 조금씩만 준비했답니다~~

지금쯤 음식 준비하신다고 많이들 바쁘시지요~~~

또 고향 찾아서 친척분들이 오신 댁은 오늘부터 손님 대접에 많이 힘드실 것 같네요~~~

저도 조금 움직였다고 어찌나 피곤하던지 조금 누워서 쉬었답니다!~~~

숙주나물은 녹두전 부친다고 사다가 데쳐서 조금 남겨두었던 거 무치고

시금치는 한단 사다가 잡채 조금만 들고 나물 무쳐놓았어요~~~

잡채도 조금 만들어서 한 접시 먹고 인천 가져갈 것 조금 담아 놓았답니다~!~~

잡채에 고기를 많이 넣지 않고 대신 표고버섯을 조금 넣어서 만들었어요~!~~~

많이 해봐야 제대로 먹지도 않기에 조금씩 흉내만 낸 것 같네요~!!~

잡채와 나물 만들어서 조금씩 담아놓고 전이랑 여러 가지 챙겨서

내일 새벽에 일찍 인천에 갈려고요~~~ 

잡채

당면 시금치 표고버섯 돼지고기 양파 당근

양념:간장 다진 마늘 쪽파 천연조미료(새우 표고가루) 올리고 당 소금 참기름 통개 포도씨유

당근과 양파는 채 썰어서 소금만 약간 넣어서 볶아놓았어요~~!~

 표고는 썰어서 밑간하고 고기도 밑간한 다음 볶아 주었어요~~~

시금치는 데쳐서 참기름과 통깨 소금 약간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 놓았어요~~~

당면은 팔팔 끓는 물에 삶아서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빼놓고

큰 냄비에 간장과 다진 마늘 올리고당 넣어서 팔팔 끓인 다음

 당면을 넣어서 볶아 놓았어요~~~

볶아놓은 당면에 만들어 놓은 고명들을 넣어서 섞어 놓았어요~~~

얼마 전에 생생정보통에서 당면을 볶아주는 것을 보고

그런 식으로 한번 해보았더니 잡채가 꼬들꼬들 맛있네요~!~~

양념이 당면에도 골고루 베이고 고명으로 쓸 부재료들도

모두 양념해서 볶고 무치고 했더니 잡채가 정말 맛있게 되었네요~~~

잡채를 무척 좋아하는데 요즘 살 좀 빼려고 조금 덜먹기 하고 있답니다~!~~~

동생하고 엄마가 잡채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조금 더 할 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잡채 무쳐놓고 나물이 숙주까지 4가지라 쪽파 데쳐서 5가지 나물 준비했어요~~~

오늘처럼 조금씩 한 것은 처음이네요~~~

워낙 제가 손이 커서 음식을 만들면 너무 많이 만들어서 항상 명절 지나고도 많이 남아있었거든요~~~

이번에는 남을 것이 없네요~~~

음식은 조금 만들어서 모자라는 것 같으면 더 맛있는 법이지요~~~

조금 했더니 나물들도 어찌나 간이 딱 맞고 맛있는지

자꾸 젓가락이 가는 걸 참았답니다~~~




 

매번 남아서 냉동실에 두고 그러다가 나중에는 버릴 적도 많아서

이번은 정말 마음먹고 조금 했답니다!~!~~

쪽파도 살짝 데친 다음 고춧가루 조금 넣어서 무쳤더니 남편이 맛있다고 하네요~!~~

냉장고 좀 다이어트 시키려고요

요즘 이것저것 너무 들어가 있어서 인천 갔다 오면 조금은 빈자리가 생길 것 같네요~!~~~

내일 저녁 추석날은 보름달을 볼 수가 있다고 하네요~~~

모든 이웃님들 보름달처럼 풍성한 추석 되시고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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