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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비가 내리더니 쌀쌀한 가을날이 되더군요.
생각보다 더 빨리 가을이 찾아 올것 같아요.
이제 곧 명절이고 주부들은 마음만 바빠질것 같아요.
선물을 뭘 골라야 할지 음식은 뭘 만들어야 할지 고민이
되시죠?
차근차근 준비해 가시면 될것 같네요.
오늘은 명절에 즐겨 먹는 음식으로
삼색나물을 미리 만들어 보았어요.
명절이나 제사엔 잎나물, 줄기나물, 뿌리나물로 만들고,
흑채, 청채, 백채로 삼색나물을 준비한다고 해요.
잎나물인 시금치
줄기나물인 고사리
뿌리나물인 도라지로 만들어 보았어요.
삼색나물
<재료>
시금치 200g
도라지 200g
고사리 불린것 200g
포도씨 오일
시금치 양념 - 소금 1/2t, 참기름 1t, 통깨 1t, 다진마늘
1t
도라지 양념 - 소금 1/2t, 다진마늘 1t, 참기름 1t, 통꺠
1t
고사리 양념 - 진간장 1t, 다진마늘 1t, 참기름 1t,
다진마늘 1t, 소금 약간
시금치는 잘 다듬어 헹구어 주고,
끓는물에 소금 약간을 넣어 살짝 데쳐 줍니다.
이때 뿌리 부분부터 데쳐 주다가 전부 퐁당 넣어 데쳐서
재빨리 찬물에 헹구어 주어요.
물기를 빼 주고 양념에 무쳐 주면 된답니다.
도라지는 잘게 찟어 주고,
찬물에 넣고 소금을 약간 넣어 바락바락 문질러 주어요.
이때 약간 쓴맛이 달아 난답니다.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없애 주고,
볼에 담아 양념을 해 주어요.
팬에 오일을 두르고, 볶아 주시면 된답니다.
불린 고사리는 딷딱딱한 부분은 잘라 버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고,
볼에 담아 양념을 해 주어요.
팬에 오일을 두르고 볶아 주시면 된답니다.
이때 멸치 다시물을 2T정도 넣고 볶아 주시면 더욱
맛나답니다.
이렇게 삼색나물을 만들었어요.
도라지 대신 콩나물을 사용하셔도 좋고,
무나물을 사용하셔도 된답니다.
흰색을 띠는 나물이면 다 좋아요.
시금치 대신에 마른 나물로 대신하여도 좋고요.
명절엔 삼색나물을 만들어 먹는데
이렇게 먼저 만들어 보았어요.
명절 남은 음식에 따끈에 밥에 비벼서 먹어도 넘 맛나죠 ^^
안동엔 헛사제밥이란 음식이 있는데
삼색나물에 간장 양념을 비벼서 먹는답니다.
아삭한 시금치 나물
한그릇에 영양을 가득 담아 담았어요.
부드럽고 맛난 고사리 나물
울딸램이가 좋아해 종종 만들어 주는 나물이에요.
도라지는 아삭한 맛도 일품이고
겨울에 즐겨 먹는 반찬이랍니다.
기관지에 좋은 나물이지요.
의미가 있는 삼색나물
우리 조상때 부터 음식엔
좋은 의미들을 참 많이 부여한것 같습니다.
오늘은 날이 참 맑네요.
선선한 날씨였으면 좋겠어요.
저의 이웃님들
더 많이 웃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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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샐러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