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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먹으러 갔다가 육개장 팔길래
식구들 생각나 사올까? 하다 양지를 세일하길래
육개장 만들어 줄려고 사온 양지머리~
양지 삶아 육수 만들었는데
더워서 콩나물 사러가기 싫어
집에 있는 재료로 소고기국 끓였어요~
ㅎㅎ 육개장 되려다 만든 얼큰 쇠고기국~
쇠고기국이 맞는데 소고기라 쓰게 되네요~
제대로 육수를 내서 맛이 황홀해요~
소고기국
양지머리의 구수함~ 소고기국
여름 보양국~ 소고기국
소고기국만드는법
양지머리 300g, 무 1/4개, 양파 1개, 대파 5대,
고추가루2~3T, 집간장 2T, 마늘2T, 소금1t, 후추,참기름 1T
양지머리
물에 담가 핏기를 빼고
물을 넉넉하게 붓고 1시간 이상 끓여 맛난 육수를 만들어요~
잘익은 양지는 건져서 결대로 쪽쪽 찢어요~
뜨거우니 물에 손 담가가며 찢습니다.
식어서 찢으면 편한데 맘이 급하니깐요`ㅎ
어릴적 ~ 엄마가 고기 찢으면 옆에서 달라고 하면
소금 콕 찍어서 주시는 그 고기가 얼마나 맛난지요`ㅎ
고기에 고추가루,마늘, 소금, 집간장넣고 조물조물
고추가루는 식성대로 가감하세요~
파를 듬뿍 넣어요~
5cm길이로 잘라 두꺼운 부분은 반갈라
뜨거운 물에 데칩니다.
파속의 미끈한 거 제거가 됩니다.
무~ 나박 나박 썰던지,삐져 썰던지 썰어서
양지육수에 넣고 끓여요~
무가 어느정도 익으면 양파를 넣고
데친 파를 넣어요~
처음부터 소고기국을 끓일 거였으면
통무를 넣고 끓여서 썰어주면 됩니다.
양지양념한거 넣고 끓여요`
냄새가 쥑입니다요~ㅎ
건지위주로 먹으니 건지가 많아도 좋아요~
건지듬뿍 큰 대접에 한가득 퍼요~
한우 양지머리로 제대로 육수를 내서
제대로 끓인 소고기국
역시 ~ 다릅니다.
딸내미 먹어보더니
역시나 국물이 다르다하네요~
저 닮아 미각이 있거든요`ㅎ
고기는 어떻구요~
보들보들 부드러워요~
한우는 정말 그 표편하기 어려운 감칠맛이 있어요~
한대접씩 밥말아 뚝딱~
다른반찬없이 깍두기 하나만 있어도 굿
땀 많이 흘리고 기력떨어지는 여름 보양식으로 딱~
화학조미료 하나도 안 넣어도 요렇게 맛난데....
무의 부드러움에
파의 달큰함이 어우러져 맛나요~
여름 보양식으로 소고기국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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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노란장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