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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주, 동태전 부칠 일도 있고 추석도 코밑이라 동태를 좀 넉넉히 샀네요
동태살에 밑간해 밀가루, 계란 묻혀 팬에 지지는 동태전
많이 드셨죠~~~
오늘 제가 부친 동태전은 조금 변형된 동태전인데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 아마도 애들에게, 어르신들에게
칭찬 받는 전이 되지않을까.... 완전 자뻑 모드입니다 ㅎㅎ
동태살과 새우살, 오징어 등등 모든 해물을 섞어 부치면 더 맛있을 거 같아요
오늘은 동태살과 새우살에 청고추, 청양고추, 홍고추, 양파, 다진 마늘
계란, 밀가루 모두 모두 섞어 스푼으로 뚝뚝 떠 부치는 전을 부쳤습니다
계란만 묻혀 부치는 동태전과는 확연히 다른 맛입니다
동태살 200g, 새우살 100g을 컷터기에 드르륵 갈았는데
너무 곱게 갈지 않아도 괜찮아요. 오히려 씹히는 맛이 있거든요
혹 오징어가 있다면 같이 갈면 더 맛있답니다.
밑간하셔야죠
생강술 1T, 소금 1/2t, 후추, 참기름, 설탕 한꼬집
참기름은 비린맛을 잡아주고
설탕은 조미료 역활을 합니다
골고루 섞은 후
계란 1개, 밀가루 2-3T
다진 야채 모두 넣고 수저로 잘 섞어주세요
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한스푼씩 떠놓습니다
지글지글~~~~
요 소리가 식욕을 돋구는 소리죠?
이슬을 부르는 소리죠?
참.... 전 부칠 때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잘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재료를 팬에 놓고 가장자리가 좀 익은 듯 하면 뒤집잖아요
조금 지나면 .... 이때부터 궁금해지는거예요
익었나? 색을 보니 익은 거 같은데...
제가 육즙 흐르는 사진을 놓쳤는데
뒤집개로 전을 눌러보세요. 안익었으면 멀컹거리는 느낌
익었으면 단단한 느낌이 옵니다.
또 안익었을 땐 뒤집개로 누르면 전 가장자리로 육즙이 나옵니다.
익었을 땐 말간 물 같은 것이 조금 나오죠
팬에서 건져내며 한개 먹었는데 너무 부드러워요
전 반죽에 뭔 설탕? 하시겠지만 넣은 것과 안넣은 것은 맛에 차이가 있네요
드셔보셔요~~~
으음~~~ 부드러워~~~ 맛있네~~~~ 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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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