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부터인지 연잎밥, 연잎차가 눈에 아른 아른,,,, 인터넷으로 구입하기는 싫고
이리저리 알아 보니 여주에도 연잎판매하는곳이 있더라구요.
직접 가저 연밭도 구경하고 연잎 잔뜩 사가지고 왔습니다,
일부는 진공쿠장해서 냉동 시켜 놓고,,, 어느날 하루 날잡아 연잎밥 만들기 시작
 
연잎밥 만들기 전에 먼저 연근, 호추 조려 놓고, 밤도 살짝 삶아 놓았어요
재료; 찹쌀 1kg, 현미 600g, 콩파 1컵씩
호두조림, 연근 조림, 삶은 밤, 연잎,
 
찹쌀과 현미는 충분히 불려준뒤 좀 되직하게 밥을 합니다,
 
 
밥을 짓는 사이에 콩과 팥도 삶아 둡니다, 팥은 한번 데친후
콩과 팥을 같이 넣고 넉넉한 물로 삶아주고 콩삶은물 1컵정도 남겨 둡니다
다된 찰밥은 넓은 그릇에 옮겨 담고 콩삶은물에 천일염 1큰술정도 넣어 잘 풀어준후
밥에 뿌려 골고루 잘 섞어주고, 삶아준 콩과 팥도 넣어 섞어 줍니다,
보름에 오곡밥하는 방법과 비슷하지요
연잎을 준비합니다, 연잎은 밥을 싸기 좋은 크기로 잘라 씻어 줍니다,
씻은뒤 물기는 알아서 싹 없어져 주네요.
밥은 150g정도 담았어요, 햇반의 양과 비슷하게 하려고 했지만 200g이면 좀 많은듯하여
150~160g정도를 담았어요
 
끝을 접어 주시고, 끝을 접을때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연잎의 끝을 모아주시면 좀더 예쁘게 쌀수가 있네요
양옆을 접고 나머지 여문을 접으면 끝
한번 해보았으니 자신감 생겨 대량 생산
한꺼번에 연잎 6장 펼쳐 놓고 밥 한주걱씩 올리기
연근, 밤, 호두 올리기,,,
아~~ 다른 분들은 연근이나 견과류 그냥 올리던데 여주댁은 조려서 올렸어요
밥에도 간을좀 하고,...... 이유는 딱 한가지,,, 혹시라도 반찬 없이 먹을수도 있겠다 싶어서였어요
밥이 많아서 한참 포장 했습니당
 
한가지 단계가 또 남았죠,.
찜기에 넣고 20분정도 푸욱 쪄주었습니다,
이과정에서 되직했던 찰밥이 완성되고 연잎의 향이 찰밥에 깊에 스민다는거.......
 
한번더 쪄낸 연잎밥을 잘 펼쳐서 먹으면 됩니다,
밥에 연잎이 향과 맛이 스며 색깔이 누르스름해졌어요
한번더 쪄낸 연잎밥은 하나 하나 랩백에 넣어 냉동실로 들어갔습니다,
이제 몇일 후면 딸아이들 집으로 날아갈꺼예요.
도통 밥을 잘 먹지 않고 다니는 딸아이들 먹게 하려고 만든거랍니다,
냉동실에서 하나 꺼내어 자연 해동해도 좋고.
전자레인지에 해동을 해도 되고....
딸들아~~ 밥좀 먹어라~~
|
여주덱
사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