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자바칩 프라푸치노 집에서 만들기

저의 둘째 아들은 중딩인데.. 벌써부터 입맛은 고급이 되어서..

스타벅스 앞에만 지나가면 저를 꼬드깁니다.

커피 한잔하고 가자고...ㅋㅋ

속셈은 바로 자바칩 프라푸치노에 있습니다.

달달한 초콜릿 시럽에 에스프레소 등이 들어간 시원한 얼음 음료 자바칩 프라푸치노를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아들이 좋아하는 음료인데... 매번 사주고 싶지만...

아시다시피.. 스타벅스 자바칩 프라푸치노의 가격은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집에서 거의 비슷한 맛이 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근데.. 맛은 거의 비슷한데.. 비용은 크게 절감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ㅋㅋ

워낙 들어가는 재료들이 모두 가격대가 있어서....

그래도 집에서 먹고 싶을 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생크림 올리는 것을 좋아하시면 별도로 올리셔도 되지만..

그냥 마시는 것이 훨씬 맛있습니다.

저희는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생크림을 올리지 않거든요...^^

에스프레소 60ml, 우유 90ml, 초콜릿 시럽 1큰술, 연유 1큰술, 바닐라 아이스크림 3-4 큰 술(크게), 얼음 12조각, 곱게 간 초콜릿 1.5 큰 술.

캡슐 커피를 이용해서 에스프레소 60ml를 추출해 주세요.

집에 있는 다크초콜릿은 냉장고에 두어 단단하게 만든 뒤

믹서기에서 곱게 갈아 주었습니다.

에스프레소, 분쇄한 초콜릿, 우유,

초콜릿 시럽, 얼음, 바닐라 아이스크림, 그리고 연유를 준비해 주세요.

사진에 연유가 빠져 있네요.^^

제가 사용한 필립스 미니믹서기 블레드 앤 고(HR2876) 제품은 전용 텀블러 용기에 칼날을 끼워 분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텀블러 용기에 우유를 담아 주었습니다.

용기에 용량이 표기되어 있어서 90ml만큼 넣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얼음을 넣고...

에스프레소도 넣고..

초콜릿 시럽도 한 큰술 넣고..

아이스크림은 계량스푼 보다 훨씬 더 크게 떠서 4 큰 술 정도 넣어 주세요.

초콜릿 다진 것도 넣어 주시고...

마지막으로 연유도 1 큰 술 넣어 주세요.

기본 분쇄 칼날을 장착한 후

믹서기에서 빨리 갈아 주세요.

컵에 따라 주면 스타벅스 자바칩 프라푸치노 만들기 ~~~ 끝...

제가 맛을 보았는데.. 거의 비슷합니다.

이번 여름 내내 제가 짝퉁 스타벅스 자바칩 프라푸치노를 얼마나 많이 만들었는지... 거의 전문가가 되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하루에 한잔 이상은 꼭 주문합니다.ㅠㅠ

맛은 좋은데.. 중딩이 커피를 마시는 것이 참..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매일 해달라고 조르니... 저도 어쩔 수 없네요.

혹시 요즘 스타벅스의 메뉴 중에 악마의 레시피가 있지요..

워낙 칼로리가 높아서 붙여진 이름인데.. 한 번 맛을 보면 800Kcal가 훌쩍 넘는 음료를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인 맛을 가지고 있는 음료들이지요...^^

근데.. 제가 요 자바칩 프라푸치노를 집에서 만들기를 하면서 칼로리가 걱정이 되더라고요.^^

입에 착~~ 착~~ 달라붙는 것은 칼로리가 높습니다.

그래도 더운 여름 더위를 날려 줄 수 있는 음료이니.. 하루에 한 잔 정도만 만들어 보세요.^^

재료만 준비되면 쉽게 만들 수 있는 음료이니..

집에서 카페놀이 즐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