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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신랑이 2박 3일간 교육을 간다고 해서
며칠전부터 자유부인 놀이할 생각에 들떠 있었더랬죠~
오늘 아침, 흠칫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면서 엘리베이터 앞까지 배웅했었는데!
몇시간 후,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는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비보를 전해주지 모예요ㅜㅜ
교육장은 용인이고, 우리집은 동탄이니 가까워도 너무 가까운 거리죠 ㅎㅎ
자유부인의 꿈은 그렇게 깨몽이 되버리고ㅋㅋ
신랑은 평소에도 저녁까지 회사에서 거의 먹고 와서
주말에만 장을 보는 편이라, 집에 마땅한 반찬꺼리가 없는거예요~
급하게 저녁 준비는 해야겠고, 장보러 가긴 너무 덥고;;
그럴때 제가 주로 애용하는 국민메뉴!
바로 김치찌개와 계란말이예요 ^^
냉동실에 있던 목살 꺼내서 김치찌개 후다닥 끓이고,
언제나 떨어지지 않고 있는 계란에
애매하게 남은 부추랑 쪽파 송송 다져 넣고
청양고추 듬뿍 넣어서 매콤하게 계란말이 만들어서 후다닥 저녁준비를 했어요~
김치찌개에 계란말이 정도면 뭐 나쁘지 않는 저녁이죠?
원래 저녁은 가볍게 먹어야 하는거라며ㅋ
오늘은 매콤한 계란말이 만드는것 보여 드릴께요 ^^
*재료*
계란 3개, 소금, 후추 약간.
부추, 쪽파, 청양고추, 홍고추 조금씩.
계란 3개에 소금, 후추를 조금씩 넣고 잘 풀어 놓고~
부추, 쪽파, 청양고추, 홍고추도 송송 다져 주어요.
계란 푼 물에 송송 다진 채소들을 모두 넣고 잘 섞어준 다음,
달군 팬에 기름 두르고 계란물을 부어가며
가장자리가 익으면 살살 말아주면서 부쳐내기만 하면 완성이예요~
뒤집개로 모양 잡아가며
앞뒤로 노릇하게 익혀주면 끝!
당연한거지만, 계란말이 할때 작은 후라이팬을 이용하면
뚱뚱한 계란말이를 만들수 있어요 ^^;
모양 내기도 좀더 쉽구요~
청양고추를 듬뿍 다져 넣고 만들었더니
매콤하고 칼칼해서 계란말이의 느끼함을 확~잡아주는 느낌이예요~
계란말이는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완소 반찬이죠!^^
김치찌개도 그렇고, 계란말이도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는것 같아요~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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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블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