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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브라우니 만들기
집에서 빵 만들기.. 어렵게 생각되시나요?
발효빵은 사실 여러 번 실패를 거듭해야 감이 오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발효 과정을 거치지 않는 머핀, 브라우니, 쿠키 등은 생각보다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레시피대로 따라 만들기만 하면 크게 실패할 확률도 없습니다.
어제는 예전부터 벼르고 별렀던 녹차 브라우니를 만들었습니다.
일반적인 초콜릿 브라우니도 맛있지만..
쌉싸름한 녹차와 달콤한 초콜릿의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녹차 브라우니가 넘 먹고 싶었답니다.
가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진한 바디감이 느껴지는 커피와
달달구리한 녹차 브라우니 한 조각이면
저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참 행복한 것 같습니다.
그 행복의 길로 함께 동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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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130g, 화이트커버처초콜릿 130g, 설탕 90g, 바닐라 설탕 10g, 박력분 50g, 아몬드가루 30g, 말차가루(녹차가루) 2큰술, 달걀 3개, 베이킹파우더 1/2작은술, 호두 60g |
버터와 화이트초콜릿을 냄비에 담아 녹여 주세요.
녹인 상태입니다.
설탕과 바닐라 설탕을 넣고 손 거품기로 설탕을 녹여 주세요.
제가 사용한 프리미엄 바닐라설탕 역시 브레드가든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빵을 만들 때 달걀 비린내 등을 잡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설탕입니다.
달걀은 한 개씩 넣어 주면서 손 거품기로 잘 섞어 주세요.
달걀까지 다 넣은 상태입니다.
말차가루(녹차가루)와 박력분, 베이킹파우더, 아몬드가루는 체에 쳐서 넣은 후
고무주걱으로 잘 섞어 주세요.
다진 호두를 넣고 잘 섞어 주세요.
브라우니는 너무 두툼하지 않게.. 납작하게 굽는 것이 일반적인데..
제가 가지고 있는 틀에는 사이즈가 큰 사각 틀이 없네요.ㅠㅠ
그래서 집에 있는 네모난 모양의 틀을 다 동원했습니다.ㅋ
요즘은 글라스락도 오븐에서 사용이 가능하니.. 집에 있는 틀 아무거나 이용하세요.
단.. 종이 호일을 잘 재단하셔서 틀 안에 끼워 주세요.
170℃ 예열된 오븐에서 약 30분 정도 구워 주세요.
납작하게 구우실 분들은 시간을 조금 짧게 해 주세요.
브라우니는 진한 초콜릿의 향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케이크의 일종입니다.
통상은 밀크나 다크초콜릿을 이용해서 굽는데..
녹차 고유의 색을 살리기 위해서는 화이트초콜릿 커버처를 넣는 것이 좋습니다.^^
녹차가루 대신 말차가루를 넣었더니 색상이 더 진한 초록색으로 잘 나온 것 같습니다.
견과류가 콕!! 콕!! 씹히는 맛도 넘 좋아요.^^
쌉싸름한 녹차 맛과 진한 초콜릿의 향미가 진짜 잘 어울리는 녹차 브라우니입니다.
요건 .. 만들기 쉬워요.^^
브레드가든의 바인리히 초콜릿커버처을 넣고 구운 녹차 브라우니는
그 깊은 맛과 풍미가 더 남달랐습니다.^^
요즘처럼 변덕스러운 날씨에는
진한 커피 한 잔과 달콤한 초콜릿의 풍미가 그대로 느껴지는 녹차 브라우니 한 조각이면 비 오는 풍경을 바라보면서
삶의 여유를 즐기기에 딱 좋은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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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포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