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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저희 아버님 추도예배일이에요.
저는 사진으로만 뵌 아버님....아마도 살아계셨으면 신랑 꼬옥 닮은 울 으니..정말 많이 사랑해주셨을것 같아요.
신랑이 아버님이랑 많이 닮았다는데..ㅎㅎ
저희시댁은 예배보는지라 거하게 음식하거나 하지 않고..
식구들 좋아하는 음식들 하고는 하는데..그래도 전이 빠지면 좀 아쉬운것 같아서..
제가 대부분 전을 담당하게 되네요^^;;;;
오늘 소개하는 전은 대부분 블로그내에 있는 전들이에요.
그중 낙지전만 없는거 같아서 소개해봅니다.
이번에 한 전은
크래미 깻잎전, 동그랑땡, 고추전, 고구마 채소전, 새우전, 낙지전~요렇게 종류는 6가지로..
양은 식구들 한끼식사 분량에서 조금 넘는 넉넉한 양으로 했어요^^
-낙지전 요리법-
낙지 3마리(중간크기), 홍고추 3개, 풋고추 2개, 달걀 1개, 부침가루 1-2큰술
낙지 밑간 : 참기름, 청주, 후추가루
씻어서 손질한 낙지를 살짝 얼려주세요.
살캉살캉 살얼음껴서 얼어있을때~
재빠르게 잘게 다지면~
흐물흐물 할때보다 좀더 쉽게 잘게 다질 수 있어요^^
다진 낙지는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준뒤에~
밑간에 조물조물~
대략 20분정도면 오케이랍니다.
밑간된 낙지에~
쏭쏭 썰어준 홍고추와 풋고추를 넣고~
달걀, 부침가루를 넣어준뒤에~
잘 섞어만 주면 끝~
약간 엉겨붙을 정도로만 반죽하려 했더니~
물기때문인지..;; 잘 떨어져서~
약간 반죽을 도톰하게 했어요.
반죽의 되기는 물로 맞춰주세요~
지글지글~
한스푼씩 뚝뚝 떼서~노릇하게 부치면 낙지전 끝~
말이 낙지전이지~오징어전이랑 같아요^^;
낙지랑 오징어가 바뀐 차이입니다 -ㅁ-;;;;
매콤하게 좋아하면~
여기에 청양고추 좀 섞어줘도 굿~
청양 섞으려니~
없어서 패스~~~~~
어제 하루종일 오전부터 장 보고..아이 유치원 보내고 손질하고 하다가..유치원 하원시간 끝나서 피아노 보내고 또 하루종일~
전 부치고..ㅡㅡㅋ 헥헥..따로 더 보러갈 기운이 없더라구요^^;;
한가득~~~나름 제 눈에는 한가득 보여요 ㅎㅎ
키친타월 위에 올려서..
기름기 빼주고~~~
가져갈 전들은~
큰 통에~
역시 키친타월 깔고~~~
여기에 차곡차곡 쌓아서~~
다시한번 그 위에 키친타월 덮어서..윗부분이 마르는것을 방지한 후에~
뚜껑 덮어서 보관 중~~~
오늘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가져갈 거랍니당^^
쫄깃한 낙지전이 의외로 굿~
맛있어용 ㅎㅎ
고추전은 미리 고기를 살짝 양념해서 볶은 뒤에 했어요.
고추전 할때마다 고기는 안익는데..고추가 너무 푹 익어버려서 고민했거든요.
이렇게 고기를 미리 볶고 두부 물기짠거랑 합쳐서 했더니..맛도 부드럽고 고추도 아삭하고 좋았어요^^
남은 반죽에는 물기 짠 두부랑 고추 합쳐서~
조물조물 동그랑땡으로 변신~~~
전 동그랑땡(육원전)할때 절때 꾸욱 눌르지 않아요.
동글동글 굴려가며 부쳐주면..진짜 부드러우면서..그 육즙이..캬아..좋아용~~~ㅎㅎ
크래미 깻잎전은 아이, 어른~부드럽고 향긋한 맛에 먹기 좋아서 굿~~ ^^
고구마 채소전 역시~달달한 고구마와 깻잎의 조화랍니다~
새우전이야 뭐 저희집에서 인기있는 전인지라^^;;
요렇게 해서..다양한 모듬전 싸서~
으니 피아노 후다닥 끝내고 시댁가용~~ㅎㅎ
오늘 즐거운 하루 되시공~~
내일 있을 월드컵 경기를 위해서 피로는 싸악 날려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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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롱꼬마마녀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