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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가 있을 때 여러가지 방법으로 먹고 있어요~~ 오늘은 울 집 막내를 위한 김밥에 곰취를 넣었어요 한 줄은 아예 곰취를 김처럼 깔고 곰취김밥을 만들었구요 데친곰취 돼지고기불고기 단무지와 오이~~요렇게 네가지만 준비했어요 ㅋㅋ 간단해도 맛은 좋답니다~~  쌉싸름한 곰취로 인해 김밥맛이 개운하거든요 건강한 김밥을 먹는다는 느낌 가득이죠 밥도 김밥용으로 다시 하지 않고 밥통에 있던 현미잡곡밥을 그대로~~~ 소금과 참기름 깨소금으로 고소하게 양념 했고요 찐 곰취를 이리저리 겹쳐서 김발 위에 깔았어요 곰취를 김인양~~그 위에 고소하게 양념한 밥을 꼼곰하게 펼치고요 밥 위에 김도 반장 깔아주고요~why 요것도 김밥이니까~~ 울 아들이가 좋아하는 돼지불고기와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오이와 단무지~~올렸구요 요렇게 돌돌돌~~말았답니다~~ 곰취로만 말다보니 아무래도 불안하더라구요~~이게 뭥미~~이러지는 않을까나!! 그래서 요번에는 겉에는 김으로 위장을 했지요 김을 한 장 깔고 그 위에 곰취를 깔았어요~~아까랑은 반대로 조삼모사라고나 할까~~흐흐흐 이 엄마의 깊은 뜻을 알랑가 몰라.... 속 재료는 아까랑 똑 같아요 결국 겉으로 곰취김밥은 1개만 싸고 두 개는 안으로 곰취김밥이 되었어요 곰취김밥과 김김밥을 썰어서 같이 담아서 울 아들에게로~~ 곰취김밥은 싫어요~~ 결국 요것만 당첨이 되었다능~~슬픈 이야기가~~~ 혹시나 어쩔꺼나 하는 엄마의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능~~~ 결국 남은 김밥은 엄마가 다 처리했당~~ 내가 잔반처리반도 아닌디.... 곰취가 얼마나 좋은 나물인데~~하면서 열심히 먹었다능~~맛만 좋구먼.. 결국 개구리 배가 되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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