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침에 맑게 개인 하늘을 보니..

왠지 모르게 눈이 시린듯...그렇게..한참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아파트 장 서는 날이었는데..화초아저씨가 매주 계세요.

화원에서 8천원 하던 설란이..6천원 하길래..토분 비슷한 화분에 심어서 사왔는데..

야생화라 그런지..은은한 멋도 있으면서..

왠지 모르게 강한 인상도 주더라구요...

그렇게 우리도 강하게 이겨나갔음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곤약 샐러드에요.

곤약은 완전 無맛으로...다이어트 식단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하지요.

하지만 정말 아무맛도 안나서..그냥 먹기엔 힘들어요.

그래서 샐러드로 해서 먹으면 좋답니다.

다만 드레싱은 여기서는 신랑에게 주느라 설탕등을 넣어줬지만..

보통 다이어트 샐러드로 드실때는 간장과 식초를 적절하게 섞어서..강하지 않게 살짝만 뿌려드세요~

-곤약 샐러드 요리법-

곤약, 파프리카, 베이비채소, 있으면 좋을 것 : 토마토~

드레싱 : 간장 2큰술, 사과식초 1큰술, 설탕 1-2큰술

드레싱의 모든 재료를 섞어줍니다.

원래 여기에 오일을 첨가해야 하는데..

저희집 식구들은 제가 오일 제외하고 해줬더니..이제는 오일 없는 드레싱에 더 익숙해요.;;

식초는 사과식초입니다.

1큰술 넣어봤는데..

새콤해서 괜찮았어요.

단맛내는 설탕이나 요리당은 1큰술 넣어보고 단맛이 부족하면 1큰술 더 넣어주세요.

신랑 입맛에는 2큰술이 맞아서..1-2큰술로 적어놓아여^^

너무 간이 짜면 물을 조금 섞어줘도 좋습니다.

다 섞고 설탕이 녹을 정도로만 저어주세요.

토마토를 다 먹어서 =ㅁ=;;

그냥 있는 파프리카랑 베이비 채소만 사용했어요.

토마토 넣으면 더더 맛있고 좋아요.

포만감 완전 짱~~~

파프리카는 채썰고~

베이비채소는 물에 살짝 담갔다가 후다닥 꺼내서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뒤에

물기 탈탈 털어내주세요.

토마토 있는 분들은..

그냥 슬라이스 하면 됩니다.^^;

중요하게 들어갈 곤약인데..전 묵곤약 샀어요.

묵곤약이 좀더 쫀득하니 맛나더라구요. 보통 마트 가면 두부파는 곳쪽에 있을거에요.

그냥 밍밍한 모양보다는 사진처럼 가운데 살짝 칼집을 낸뒤에~

아랫쪽을 들어올려서 가운데 빈틈에 쏘옥 넣어주면..

예쁜 모양이 된답니다.

이게 타래과 모양 이랍니다^^

이렇게 하면 왠지 모르게 밍밍한 곤약도 예뻐보여요~

모양 잡아준 곤약은 끓는 물에 삶아줍니다.

그냥 살짝 데치기보다는..

한 2분정도 삶아줬어요.

간장드레싱을 곁들인 곤약샐러드에요.

밑에 깔린 베이비채소가 살짝 매콤한 맛을 내는지라~

전혀 밍밍한 맛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쫀득한 곤약이랑 아삭아삭 싱싱한 채소를 같이 먹는 맛은~~~

의외로 다이어트 식단이라 하더라도 즐겁게 식사 할 수 있지요.

다만 드레싱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살짝만 넣으세요~~~

남은 묵곤약은 어묵탕등에 넣어줘도 맛있어요^^

황금연휴라는데..ㅎㅎ

신랑님은 업무때문에..나갔네요..쩝..;;

오늘 윗시누네서 으니양한테 큰조카 쓰던 디지털 피아노 물려주신다고 해서 >ㅁ< 까아~그거 가지러 갑니다.

완전 두근두근..진짜 좋아용~

일체형이라 용달 불러서 가는데...

진짜 완전 감사해요 ㅎㅎ

피아노 오면 으니양의 피아노 치는거 한번 뽐내도 되지요?

(아직 피아노 학원 다닌지 두달이라 어설프긴 합니다^^;;)

황금연휴라지만..왠지 모르게 연휴기분은 안나는..이날!!!

다들 즐겁게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