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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국끓이는법 , 쑥된장국 어제 재래시장에 가서 온누리 상품권 만원으로 봉다리, 봉다리 봄나물을 한아름 사가지고 왔답니다. 날씨가 확 풀려서 누렇게 까지 뿌옇게 보여 따뜻해서 좋다는 기분보다는 찝찝하고 영 개운하지 않더라구요~ 쑥은 우리몸을 정화시키고 소독시켜주는 작용이 있어 여성의 몸을 따뜻하게도 해주는데, 요즘처럼 황사에 미세먼지, 방사능등 외부요인으로 탁해지는 피를 맑게 정화시켜주는 쑥이야말로 지금 꼭 섭취해주어야 하는 값싸고 저렴한 식재료라죠~~ ㅎㅎ 제 몸이 원하는지 된장풀어 시원하게 끓인 쑥국이 먹고싶어 2천원치 담았는데, 상태가 안좋은 쑥까지 듬뿍 마구 담아주셔서 그거 다듬느라 한시간이 걸렸네요.... 주신건 감사한데 사실 다듬고 나니 반도 못건졌어요 ㅋㅋ  그래도 인심 후하고..인상 참 좋게 생긴 아주머니라고 칭찬도 들어서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그 한마디에 기분 좋아졌던 하루였어요!!
재료 쑥 두줌, 된장두큰술, 청양고추 한개, 대파 반뿌리, 다진마늘 반큰술 고춧가루 반큰술, 멸치육수 1.5L
쑥은 굷은 줄기부분은 자르고 시든 잎도 떼어주고 잘 다듬어줍니다.
다듬은 쑥은 물에 3~4번 잘 헹구어 흙먼지등을 잘 씻어주고,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고, 멸치육수에 된장을 풀고 팔팔 끓으면 쑥을 넣어서 끓여줍니다. 쑥을 따로 데치지 않아도 된장을 끓여 함께 끓여주면 채소의 독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해요~ 예전에 피난시절(저희 친정엄마의 레퍼토리 ㅎㅎ) 명아주도 그냥 끓여 소금간에 먹은 사람은 독이 올라 퉁퉁부었지만 된장에 끓여먹은 사람은 괜찮았다고.. 된장을 아주 신뢰하셨던 친정엄마 말씀이 생각나네요 ㅎ
청양고추 송송 썰고, 대파도 송송 썰어주고..
 고춧가루 반큰술 넣어 끓여주면 쑥국 완성입니다. 쑥국 끓이는법 어렵지 않지요?? 
요즘 목감기까지 꽉 들어 병원갔더니 후두염이라고.. 그래서 목소리가 제대로 잘 나오지 않고 쉬어버렸어요~~ 목이 아프지는 않는데 기침도 나고.. 이게 다 미세먼지때문이지 싶어요! 시원하고 뜨끈하게 한그릇 밥에 훌훌 마시듯이 먹으면 목도 개운한게 웬만한 감기약보다 좋은듯해요! 넉넉히 끓여 한 3일 먹었던 쑥국
쑥국끓이는법, 알아두면 봄에 황사, 미세먼지등 모두 깨끗하게 정화시켜 피도 맑게 해주니 봄철 건강관리에도 좋고요~ 어릴때부터 이런 토속적인 음식맛에 길들여주면 앞으로 점점 황사니 미세먼지니 위해요소들이 심해질텐데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먹었던 음식 성인이 되어서도 먹게되니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되도록이면 자연적인 음식으로 건강을 지키는 식문화로 내 아이와 가족의 건강.. 그리고 가장 소중한 내 건강 지켜보자구요~ 저녁도 맛나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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