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드셨어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라 조신하게 집에 있습니다.
내일은 종일 또 외출해야 하니 오늘은 밀린 집안일좀 해두려구요.
점심은 간단하고 맛있게 한그릇요리로 해결했어요.
지난 겨울 김장할때 담근 총각김치가 너무 맛있게 익어 한동안 잘 먹었는데
요즘 파김치에 열무김치 담가 먹었더니 손이 안가요.
송송 썰어 넣고 고슬하게 지은 밥넣어 볶음밥으로 변신시켰어요.
총각김치볶음밥 입니다.
베이컨 조금 넣어 총각김치와 밥 넣어 볶았더니 훌륭한 한그릇요리로
변신했어요.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총각김치와 어울어진 볶음밥이 참 맛있습니다.
[ 총각김치볶음밥 레시피 ]
◈ 재료- 밥 적당량, 총각김치 한줌, 김치국물 2큰술, 양파 1/3개, 베이컨 3장, 설탕 두꼬집,
굴소스 1/3작은술, 후추가루 약간, 참기름 두세방울, 달걀 1개
밥부터 고슬고슬하게 지어주구요.
총각김치는 송송 썰어주고 양파는 잘게 깍둑썰고
베이컨은 1센티 정도로 썰어 준비합니다.
달군팬에 양파, 총각김치, 베이컨 썰은것을 넣어 함께 센불에서 볶아주세요.
적당히 볶아지면 여기에 김치국물 두큰술을 넣어 촉촉하게 볶아주세요.
다 볶아지면 여기에 밥을 적당히 넣어 주고
주걱을 세워 칼로 자르듯 밥과 함께 재료가 잘 섞이게 볶아 줍니다.
다 볶아지면 여기에 굴소스, 후추가루, 참기름을 넣어 볶아요.
마지막에 통깨 솔솔 뿌려 한소끔 더 볶아 냅니다.
달걀후라이 하나 해주시구요.
총각김치볶음밥을 예쁘게 담아내고
그 위에 달걀후라이 살포시 얹어 냅니다.
잘익은 총각김치에 베이컨 그 조합이 참 잘 어울어집니다.
고소하고 아삭아삭한 그 맛이란.. 별다른 찬 없이도
한그릇 뚝딱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수 있어 좋아요.
편안한 오후시간 보내시구요~
향이함지영
과일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