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주만 새벽에 나가요.

뭐 배우러 가는건 아니구요^^;;

교회 다닌지 몇년만에 처음으로 고난주간이라고 새벽기도회에 참석하고 있어요.

이제 3일..앞으로 4일이 더 남았는데..

오늘이 꼭 금요일 같아요 ㅠ-ㅠ

그래도 완주해서 승리하는 기쁨 맛볼 수 있기를..

다시한번 바래봅니다.

(저보다 아이가 더 원해요 ㅎㅎ 스티커 붙여야 한다고 ㅠ-ㅠ)

마트갔더니 어느새 산지직송 여리여리한 맛있는 마늘종들이 나왔더라구요.

평소 그냥 마른새우같은거 없이 한 스타일을 좋아하는지라~

아이가 먹기 좋은 간장 마늘종볶음과~

새콤달콤한 아삭한 마늘종무침을 해봤어요.

역시..마늘종~~맛있네요 ㅎㅎ

넉넉하게 사서 장아찌도 담가야 하는데..

집안에 있는 병들이란 병들은 죄다 레몬청, 오렌지청등을 담가놓아서..흑..하나 더 사야하나봐요 ㅠ-ㅠ

-마늘종 무침과 마늘종 볶음 요리법-

마늘종

간장 양념 : 간장 1큰술반, 물 200-300ml, 요리당 1큰술, 참기름 반큰술

무침 양념 : 고추장 2큰술, 간장 1큰술, 요리당 2큰술, 사과식초 1큰술, 고추가루 1큰술, 매실청 1큰술, 통깨

국산은 마늘종대가 짧더라구요.

윗부분은 댕강 잘라내고~~~

맛있게 생긴 부분들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개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놓았습니다.

간장양념 볶음은 미리 데쳤다가 오일에 볶으면서 하는 방법도 있는데..

전 그냥 한팬에 휙휙 다 해버렸어요 =ㅁ=;;;

여기에 마른새우등을 넣기도 하는데..

막 만들고 난 직후는 새우가 넘넘 맛있는데..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오면..

새우가 눅눅해져서 전 그닥 ㅠㅠ

그래서 마늘종만 넣고 했어요~

팬에 물 200ml를 넣고 간장 1큰술 넣고~~~마늘종을 고대로 익히기~~

그러다 싱거운듯 하여~

물 100ml 추가~간장 반큰술 추가했더니..

간이 맞습니다 ㅎㅎ

좀 포옥 익은 마늘종 간장볶음 원츄한다면..

저처럼 두번 나누어서 넣음 되구요.

아님 그냥 처음부터 다 넣어서 익혀줘도 됩니다.

마지막에 요리당과 참기름 넣고 버물버물~

끝...

완전 쉬워요~~~

짭잘 달짝지근한 맛~(많이 짜지는 않아요^^)

마늘종 특유의 매운맛도 없고~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라..

아이도 제법 잘 먹는 반찬이랍니다. ㅎㅎ

좀더 흐물흐물 볶을까? 라는 생각도 했는데..

그러면 너무 씹히는 맛이 없어서~

여기서 그만~~ㅎㅎ

통깨 솔솔 뿌려서 내가면~~~

맛있게 냠냠~~~

반찬으로 아주 좋았어용~~

이번에는 마늘종무침에 들어갈 양념이랍니다.

그냥 매콤달콤한 양념도 좋지만~

전 새콤달콤한 양념이 땡겨서 식초 좀 넣어줬답니다.

개인적으로 마늘종장아찌에 고추장 좀 넣고 매실청 넣고 해서

조물조물 버린 마늘종 장아찌 무침 겁나 좋아하는디~

마늘종 장아찌가 없어요 =ㅁ=;;

그래서 아쉬운 마음으로..새콤달콤한 양념장으로 대체~ㅎㅎ

근데 그냥 매콤달콤 양념장에 무쳐도 맛있어용^^

마늘종은 소금 넣고 팔팔 끓는 물에서 1분 30초-2분정도 데쳐낸 뒤에~

건져내서 후다닥 찬물로 식혀주세요.

그래야 초록빛이 예쁘게 돌면서 아삭아삭 맛있게 데쳐진답니다.

찬물로 헹구지 않으면 남은 여열로 더 익혀져서~

마늘종이 누래지고..

맛은 아삭한 맛이 덜해요.

윗부분이 살짝 아쉬워서 고만큼 더 잘라서 사용했더니..

볶음보다는 모양이 들쑥날쑥이네요 ㅎㅎ

잘 데쳐진 마늘종에 양념 넣고~

버물버물 무쳐주면 끝~~

새콤달콤 양념장에~

아삭한 마늘종이 잘 어울려요.

다만 마늘종에는 간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좀 싱거울 수 있어요.

양념 듬뿍에 버무린거면 간이 훨씬 더 잘맞는데..

아무리 그래도 속 간은 약간 싱거운듯 해서..

고게 좀 아쉽더라구요.

소금물에 데칠때 소금양을 평소보다 조금 더 넣어줄걸 그랬나봐요.

그러면 소금물 간이 좀더 들었을것 같은데 ㅎㅎ

그것빼고는 맛있는 양념장과 아삭한 마늘종의 조화로 맛나게 먹은거랍니다^^

속간이 살짝 싱거운거 빼고는 맛이 좋았던 마늘종 무침~

까아..이것도 반찬으로 넘넘 좋아용~ㅎㅎ

볶음은 아이주고~

신랑이랑 전 요런 스타일로 ㅎㅎ

마늘종 한묶음 사와서 두가지 맛의 반찬 해놓고~

룰루~~

오늘은 아파트 장 서는 날~~~채소 이~~따만큼 사와야겠어요. >ㅁ<

꼭 비가 올것처럼 흐린데..

설마 비는 안오겠지요 ㅡㅡㅋ

음..음..;;

그래도 스마일한 하루 되세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