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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먹는 저녁 이럴 땐 아무 것도 만들기 싫어요 대충 뭔가로 때우고 싶어 냉장고를 여닫지만 마땅한게 없네요 볶음밥? 뭐 넣고 볶지? 요럴 때 제가 잘해먹는 볶음밥 "계란볶음밥"입니다 재료 왕 간단하죠 조리법 왕 간단하죠 반면 맛은 왕 맛있습니다 계란은 대개 집에 있잖아요 대파만 있으면 볶음밥을 만들 수 있어요 여기에 맛을 급상승 시켜주는 재료 하나 "건새우" 보리새우보다 두절새우라고 해서 머리 자른 새우, 즉 볶아 밑반찬으로 많이 먹는 새우입니다 요 새우향과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다. 양파 대신 대파를 볶아 대파향 나는 기름에 밥을 볶을겁니다. 대파는 많~~~이 넣으셔도 괜찮아요 볶으면 숨 죽어 파가 들어갔나? 할 정도로 입에 씹히지 않거든요 계란 2개, 밥 1공기, 대파 20cm 길이 1대, 건새우 한 줌 대파는 곱게 다지지 않아도 되요 볶으면 숨죽어 작아지고 얼마되지 않거든요 파향이 좋으면 더 넣으셔도 괜찮아요 
건새우도 도마에 놓고 숭덩숭덩 다집니다. 
이 두가지만 준비하면 계란볶음밥 만들기는 일사천리~~~ 
밥 한공기 .... 하면 사람마다 양이 틀려요 한 공기는 햇반 한개, 무게로 210g을 말합니다. 코닝 밥그릇에 담으면 꾹 눌러담지 않았을 때 3/4 정도 양입니다 볶음밥의 밥은 코닝 밥그릇의 3/4인데 부재료가 많아 1공기... 꾹 눌러 한공기가 되니 양이 엄청 늘어나는 거죠  
밥공기에 계란스크램블한 걸 먼저 골라 담은 후 밥을 꾹꾹~~~ 눌러 담아 담고자 하는 접시에 엎으면 좀 더 성의 있는 볶음밥 처럼 보여요  
아마도 드시는 분이 "밥 볶았네...." 하지 않고 "볶음밥 했네!!!" 라고 말씀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위에 송송 썬 실파라도 좀 올리면 더 더욱 볶음밥이 빛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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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기네
